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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뜨롱 나오라해
내가 궁금한 건 나라가 망하느냐 안 망하느냐가 아님
이 사건이 지성사에서 혁명이라는 행위에 대해 어떤 케이스로 축적될 것인가
혁명이라는 행위의 신화는 깨질 것인가
이게 제일 궁금함
뭐 물론 혁명을 옹호하는 이들 입장에선
혁명의 결과가 안 좋으면 혁명은 실패한 거라고 치부하면 되버리니 혁명신화는 안 깨지겠다
문제는 뒷세대 한테 매우 안좋은 이미지로 남겨질수 있다고 저놈들 때문에 힘들어졌구나 하면서
그게 문제지
나는 솔직히 '혁명'이, 그러니까
현재에 대한 단절을 기반으로 한 사유방식이 그런 평가를 받는 건 자업자득이라 보는데
혁명에 대해서만 그런 평가가 이뤄지리란 보장이 없는건 진짜 큰 문제일 수 있다 봄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고 개선되고 개혁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인데
혁명이라는 방법론 하나가 무너진 걸 현실에 대한 순응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가능성이 너무 유의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