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강국 독일 이미지 구겼던 사건.jpg
독일의 고속철도 ICE(이체), 한때 "진동이 너무 심하다." 는 단점이 있었음
그래서 기술진들이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열차 바퀴에 타이어를 달기로 결정함
금속 바퀴 큰거 1개 말고, 작은거 1개 만들고 그 주변을 고무로 덮은 다음에, 거기에 금속 타이어 큰거를 둘러싸는 식으로 해서
달리면 고무가 눌리면서 진동을 잡아주는 식으로
문제는 뭐냐면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눌리는 걸" 염두하고 만듬
그래서 고무 타이어도 오래 가면 너무 눌리다가 한쪽이 찢어지는데
눌리면 변형되는 금속 타이어는 당연히 그런 현상이 더 빨리 찾아옴
더군다나 ICE는 시속 200km 넘게 달리는 열차니 더더욱 빨리 옴
하지만 기술진들은
"그거 노면 전차에서도 쓰이니 괜찮겠지 뭐."
하고 말아버림
ICE는 트램의 10배 가까운 속도로 달린다는 것도 무시함
그러던 1998년 6월 3일
눌리던걸 못 버틴 ICE의 타이어 하나가 끝내 끊어져 버렸고
그대로 열차에 날아가서 박힘
다행히 이거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이 타이어가 서드 레일을 뜯어버렸고
그 충격으로 열차가 위로 붕 뜸
그렇게 붕 뜬 열차는 바뀌는 선로에 착지
앞쪽 3량은 원래 가던 선로로 가는데, 뒷쪽은 옆 선로로 가는 상황이 발생
그렇게 속도를 못 이긴 채 갑자기 방향이 바뀐 열차가 탈선
옆의 다리 기둥을 치면서 다리가 무너지고, 열차는 그 아래에 깔리고, 뒷 따라오던 칸들도 그대로 다 부딪혀 버림
결국 다리 위에 있던 철도 회사 직원 2명을 포함해 101명이 사망함
사고 이후 철도청 관계자 2명과 바퀴 제조사 1명이 과실치사 및 신체위해죄로 기소됐지만
이들은 벌금 1500만원을 내기만 했을 뿐, 처벌은 받지 않음
독일 철도청 자체도 처벌을 받지 않았음
독일 법률상 기업이 재판 당사자가 될순 없어서.












디젤게이트도 엄청난 충격이었지...ㄷㄷ
종잇장 마냥 찟어져 있는것만 봐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고 난건지 가늠도 안됨;;
1톤 안팎의 차 하부 부싱만 해도 8~10만 정도 타면 다 갈라지고 주저 앉고 그러는데
기차에 쓰는거면 수명이 얼마나 짧았을까...
찢어지고 바로 탈선은 아니규 찢어딘게 팔걸이 꼽혀서 승객이 승무원 찾으러 갔다가 살아남았다던가
ice 길어서 엉청 힘들었다고 했던거같은데
기술 관련된 건 독일도 일본이랑 비슷한 게 많더라. 기본에 충실하기, 변화에 둔하게 행동하기, 관료주의적 기술개발 등등
어흐 저 ㅈ같은 나라... 다신 보지 말자
애초에 기차 시간도 허구헌날 틀리는 놈들이라 구길 이미지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