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어떤 일본인이 한탄하더라
랜덤전화 앱에서 한국어 엄청 잘하는 일본인이랑 매칭됨.
진짜 몇번 일본인 특유의 발음이 살짝 나긴했어도 무심코 들으면 한국사람이랑 다를바 없음.
그나마도 요즘 좀 퇴화한게 그 정도라던데...
아무튼 그런데도 요즘은 별로 재미가 없다면서 한탄하길래 그게 뭔 소리냐고 했더니
'분명 5, 6년전까지만해도 한국어 하는거 보여주면 다들 깜짝 놀라고 엄청 좋아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일본인도 잘하든 못하든 한국어 하는 사람 엄청 늘어나버려서 가치가 없어졌어.
진짜 개 힘들게 배웠는데 뭔가 억울해..'
뭔가 그 기분 알 것 같긴 함.
더군다나 후쿠오카라서 한국인도 엄청 몰려오다보니
한국어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도 더 높아서 더 그런 듯..
아무튼 한국어 능력이 희소가치가 없어졌다고 한탄하는 일본인을 만나게 되는 세상은
나는 상상한 적도 없었어서 충격이었음



그러면 더 가까이 친구로 있을수 있다고 해줘
언어 잘하는 건 무조건 못하는거보다 좋은점이 많으니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