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들이 카미카제 이야기할때 좀 조심스러운 이유

2000년대 초기 밀덕 유머부터 지금까지
카미카제는 효과가 0인 공격으로 취급받고
이걸 의미있다고 말하면 일뽕 취급 했는데
일단 사료만 보면 카미카제란 전술은 효과적이였음
카미카제와 통상 공격 효율을 비교했을 경우
물론 효과적이라는건 다 개박살난 일본이 할 수 있는
공대함 전술 중 효과적이라는거지
일반적인 국가에서 할 만한 전술은 아님
암튼 일본은 나름 카미카제 전술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써먹어서
미 해군 병력 소모를 시켰고
미 해군도 자꾸 피해가 생기니깐
빅 블루 블랭킷이라고
항모 같은 주요 전력 주변에다 구축함, 함재기 뛰어서
카미카제 피해 억제 전략 구상을 했고
물론 저렇게 떨어져 있는 구축함은 카미카제에게 취약했지는 문제가 있어도
항모 방어에는 효과적이였음
신형 함재기인 베어켓 설계할때 미국 전투기가 통상적으로 쓰던 기총 무장인 50구경 보다
결함이 있어도 화력이 훨씬 강한 20mm 기관포 탑재
빠른 상승력과 기동성을 요구 된 것도 카미카제 전훈 이였고
적 전투기가 육안으로 식별되서 대공포로 갈겨도
전투기가 체급이 있으니 걍 꼴아박으면 막을 수 없다는 걸 전훈을 바탕으로
함대공 미사일 설계에 영향을 줌
이걸 보면 카미카제가 아무 영향 없는 전략이라고 보긴 어려움
문제는 '카미카제는 효과적' 이거 하나만 때가서
카미카제를 할 수 밖에 없던 일본이
얼마나 망가지고 미쳐있는지 신경 안쓰고
미 해군에게 피해를 준 수치만 일뽕이 가져다가
카미카제가 우월한 이유로 가져다가 씀









ㅂㅅ
"정비를 어떻게 했기에 기총 조준이 이따구로 틀어진거야!"
"정비는 제대로 했다고. 인간은 공짜로 만들어지지만 전투기는 공짜가 아니니까."
"그걸 지금 농담이라 하는 거냐 이 새끼야?!"
- 은하영웅전설 1권, 제국령 침공작전 중 파일럿 올리비에 포플랭 중위와 정비주임 토다 대위의 언쟁
전투기 값만 보면 카미카제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과 윤리를 생각하면 얼마나 미친 짓인지 견적이 나오는 건데...
미래를 갈아쓰는 극단적인 전술로
마지막의 마지막에나 고려조차 후순위일 자폭을
"1.단 카미카제를 해"
식으로 썼으니...
그러니까 원래라면 10명 죽어야 미국 군인 1명 죽이는 거였는데 카미카제가 1명 죽어서 0.5명 죽는 그런 가성비였던거네? 그게 좋다는게 아니라 10명 죽을 정도로 개딸리는 판국이니 2명 죽어서 끝내니 좋았쓰 ㅇㅈㄹ 하는거?
정답
그냥 양성하는데 몇년은 깨지는 파일럿을 ㅈㅅ돌격으로 소모시킨 것에서....
몇년씩 걸리는건 요즘얘기고 저때는 훨씬 짧았지 요즘처럼 오래걸렸으면 매달 천단위로 뽑혀나오는 비행기에 태울 사람을 어디서 구했겠음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카미카제가 무의미한 전술은 아님
그만한 질량과 속도를 가진 물건이 박으면 피해가 없을 리가 없음
근데 화력망을 다 뚫고 들어가는 미친 파일럿을 꼴아박는다는 건
장기적으로 볼 땐 걍 미친거지
뭐 시발 클론 생산이 가능함?
초기 자폭은 피해를 제법 줬다고 통계가 있슴
미군에서도 상당히 신경 썻다고
뒤로 갈수록 피해를 유의미하게 못 줌
결국엔 전쟁이든 전투든 승패를 뒤집을만큼 큰 피해를 주지도 못함
하긴 장거리 유도 미사일 같은게 없던 시절이니
대공망 피해서 적 함에 도착해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
회피 기동하는 미사일 느낌이었을테니
읽는 내내 느끼지만
사람 목숨을 숫자로만 본거 같음
카미카제가 효과적이기 보단
카미카제 밖에 방법이 없었으면 그냥 항복을 해야 했던거 아닐까
애초에 그 화망을 뚫고 자폭이 가능할 정도면 나름 에이스 파일럿일텐데
몇몇 사례의 경우엔 그게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인적자원을 다 소모하면 그 다음부터는 효율이 안나오지
내가 인터넷에서 본 평가 중에서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카미카제는 나름 효과적이었으나 그거 밖에 못 쓰는 상황까지 간거는 막장 오브 막장이었는데 한쪽은 미군 피해수치만 보고 일본이 막장인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한쪽은 일본이 막장인것만 강조해서 카미카제가 효과적이었단 수치는 무시하고 일본 개뻘짓 ㅋㅋ 이런다는 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