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참세트 암살론이 그냥 밈으로만 봐야하는 이유
흔히 영조가 흉참세트(감과 게)로 이복형을 암살하고 왕위에 올랐다.
라는 소론이 자살할때 쓴 속설이 너무 찰져서 밈이 된건데
마치 저 서쪽 로마의 어느 최후의 황제 유언 왜곡버전이 밈이 된것과 비슷함
이걸 학계나 그냥 역덕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있음
우선 영조가 어차피 오늘 내일하는 경종을 굳이 남들 다 알수있게 암살할 이유가 없음.
이때 영조..아니 연잉군은 ㅈ같지만 노론이랑 손잡아야 했던 만큼 몸을 사리던 시절인데
이때 괜히 독살같은 구실을 던져준다?
실제로 훗날 소론이 이걸 언급했던만큼 굳이 영조입장에선 힘이 약하던 시절 이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었음
그럼 '감의 탄닌성분이 소화를 억제하고 식중독을 일으킨다.' 라는 독살방법은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단백질이 든 대부분의 음식은 감과 먹으면 (이론상)위험하다.
감에 든 탄닌이 암살용 나노봇도 아니고 게의 단백질만 소화억제할리 없잖아?
그리고 식중독은...그냥 게가 문제일 가능성이 9할은 넘음.
실제로 해외나 그런거 신경안쓰는 사람들은 여전히 게,감을 식사로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몇끼 먹는다고 아무지장 없음
??:경종은 병자였으니 일반인과 비교하면 안되는거 아님?
그렇긴한데, 경종은 원래도 흉참세트의 효과인 설사,구토,오한을 달고 살아서 저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수없음.
무엇보다 저렇게 아픈사람이 게랑 감을 죽을정도로 폭식했다? 그정도면 게가 아니라 굴이나 전복이어도 죽었을듯
1줄 요약.
흉참세트는 조선판 살려만다오~ 밈 이다.
여담으로 탄닌은 단백질은 응고시키면서
알콜을 분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술과 같이 먹으면 더 많이 마실수 있다.
아마 여기서 의식을 잃는다는 이야기도 그냥 잘들어간다고 많이 마시다 의식이 끊긴 사례일수도 있음







그치만 흉참설에 설득력을 부여해준게 영조새끼 본인의 혐성이였던 바람에 그만
아 ㅋㅋㅋㅋㅋㅋ 아들도 정신병 걸리게 하고 뒤주에 가둬서 죽인 새끼가 형이라고 못 죽이겠냐고 ㅋㅋㅋㅋㅋㅋ
사실이든 아니든 긁기 좋은 소재니까ㅋㅋ
먹으면 안된다는 어의를 어의주제에 의술을 아냐며 무시하고 먹인거 보면 그걸로 독살한게 아니지만 죽이려는 의지는 있었을지도
그치만 지 자식한테도 그런놈이 형한테는 안그랬겠냐는 납븐말은 ㄴㄴ
솔직히 뒤주슈뢰딩거의역설을 한 인간이 '~할 이유가 없다'라고 안할것 같지가 않음.
민물 참게로 만든 게장을 토사곽란을 앓는 아픈 사람에게 굳이 먹여야 했다?
알살 맞지 ㅋㅋ
경종이 오늘 내일 하던 상태라 아무것도 먹질 못한 상태라서 그나마 좋아하던 음식을 준거임
경종에게 갑자기 건강한 원자가 생겼다면, 연잉군이 회까닥해서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 이상 당시 상황에서는 숨죽이고 가만히 있는 게, 연잉군에게 있어서 최선이었다고 생각함.
그러니 독살은 그냥 농담거리라고 생각하는 게 좋음.
영조가 평범한 인간이었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텐데
지 자식 새끼도 미치게 만든 다음에 세자 보관함에 넣어 죽인 인간이라 더 잘 퍼졌던 것 같음ㅋㅋ
※ 뒤주는 곡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 세자는 즉 곡물이다(?)
자기 친아들도 뒤주에 갇혀 죽인 냉혈한이
친형이라고 안 죽였을까. 이거 땜에라도 음모론은 사라질 수 없음.
인터넷 밈을 사실로 받아들이지만 않으면 됨.
현대적인 관점에선 게장과 감을 동시에 먹는건 안 좋다는 논파 당했다만
당시 냉장기술이 미비해서 문제 있을 가능성 높은 게장 먹고 죽을 확률이 있긴함.
살려만다오는 역사적 사.실.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