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터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비극적인 삶으로 유명한데

유독 황제에게 취급이 좋지 않았던 프라이마크 였음

군단에 합류하기 이전 삶 자체도 비극적이었고

황제도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달리 진짜 무슨 애정도 안 주는 쓰다 버릴 도구 취급 느낌으로

데려와서

앙그론은 진짜 반역할만했...

아무튼

머리에 도살자의 대못을 박고 있어

상시 버서커 상태이고 분노 이외의 감정은 고통으로 느끼는 프라이마크였는데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문제는 이놈을 따르는 월드 이터 놈들이었는데

프라이마크는 프라이마크라 존재 자체만으로 카리스마가 넘쳤고

앙그론의 유전적 아들들인 월드 이터 중 상당수는

야 우리 아빠 졸라 멋있지 않음?

ㅇㅇ 개 멋있음

빡쳐 있는 아빠 졸라 뻑이감

이라고 생각을 하더니

우리도 아빠 처럼 될 수 없을까?

라고 고민하다가

우리도 도살자의 대못 머리에 박아볼까?

와씌! 너 천재냐!

라는 지경에 이르러버림.

도살자 대못 머리에 박는 반대파 모조리 정리하고

그렇게 월드 이터는 도살자의 대못을 대가리에 박아버리면서

결국 개노답 스페이스 마린으로...

똑똑

응?

안녕하세요. 이단심문소에서 나왔습니다.

인류 제국에 프라이마크는 아홉명 뿐이고

앙그론과 그를 따르는 놈들은 워프의 쓰레기 같은 대악마놈들인데...

그들이 과거 제국의 수호자인 프라이마크였으며 심지어 황제 폐하의 천사인 스페이스 마린이었는데

그들이 반역을 했다는 이단스러운 생각을 지금 한 거죠?

잠깐 같이 가주시죠.

반역파는 실존한다!

반역파는 실존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