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은 다른 장류하고 제조법이 엄청나게 다름
된장이랑 간장은,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켜서 만들어지는 건데
고추장은 고춧가루에 여러 재료들을 넣어 만드는데 그 중 하나가 메주일 뿐임
그 여러 재료 중에 찹쌀이 꽤 핵심인데
시판되는건 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알고 있음
참고로 밀고추장보다 쌀고추장이 맛있음
그래서 나는 밖에서 고추장 초장 먹으면 집에서보다 맛없게 먹음...
엄마가 만든 고추장 초장이 짱짱임
아예 메주 대신 누룩을 넣어서 고추장 만드는 경우도 있음
메주는 고추장의 주 재료는 커녕 필수적인 재료도 아니라는 거지
물론 전통적인 혹은 표준적인 방법은 메주 쓰는게 맞습니다만
두반장은 일단 쌀 밀 등이 아예 안들어가고, 콩을 발효시키고 향신료 넣는 것으로 알고 있음
내가 잘못 아는게 아닌 이상, 두반장으로 고추장에 끼어드는건 개소리라 할 수 있음
카라미소는
미소 재료가 대두 찐거+누룩+소금이라서
그 누룩으로 쌀이 들어간다고 할 수 있음
미소의 주 재료는 대두보다 누룩이고
토쿠시마? 현에서 파는 카라미소 재료인데
미소에다가 간장, 생강, 마늘, 설탕, 고추, 정종 등이 들어감
이러면 고추장하고 재료가 얼추 비슷해짐
물론 분량은 ㅈㄴ 다르겠지만
카라미소 재료로 두반장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고추장하고 재료가 더 비슷해질듯 싶음
그럼 고추장 등재할 때 진짜로 카라미소로 트집잡을 수 있었나 싶기도 한데
일본 위키피디아에 카라미소 문서가 없고
미소 문서에도 카라미소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봐서는
일본 사람들은 카라미소를 미소하고 다른 별개의 소스로는 커녕
미소의 변형이라고도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음
글을 어떻게 마칠까 고민하다 대충 고추장 사진 투척
어... 청국장은 중국꺼 아니냐?
그래서 청국+장으로 아는데
옛날에는 고려장이라고 불렀대
부모 갖다 버리는 고려장 말고
그렇다고 합니다
고려장 펀치! 고려장 펀치!
고추장은 비싸 ㅠ
high chief
이대도강의 이치이다. 청국장을 희생하고 고추장을 얻는다.
왠지 짤이 두번올라왔는데
설마 콩으로 만드니까 두번까는거야?
콩으로 만든거라 이미지 두번 올린거야?
콩으로 만든거라 이미지 두번 올린거야?
치즈는 전부 구별하면서 간장은 퉁치는 서양놈들
양놈들이 세부적으로 구분할 생각 안하고 거기서 거기 아님?
해서 벌어진 일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