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0023380
이건 어제(3월 25일,화) 오후 8시쯤에 아파트 창문 열고 찍은 사진
(찍은 직후에 옆옆동네 전부 대피령 내려짐)
이건 오늘(26일, 수) 오후 5시쯤에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밤 11시 넘은 지금은 저 연기도 대부분 안 보임)
아직 연기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이제는 불탄 냄새도 안 나고 눈도 안 따갑당
네이버지도 앱 cctv로 봐도 어제 불길 치솟던 곳들은 다른 곳에서 연기가 날려오는것 외에는 진정된 상태
혹시 몰라서 생존가방을 4개 싸놨었는데 (빤쓰 열흘치, 갈아입을옷 1벌, 수건, 물티슈 100매짜리 4개, 담요, 폰 보조배터리, 강아지 물건 바리바리, 현금, 통조림 몇개랑 건빵, 초콜릿, 사탕 = 강아지 있으면 대피소 못 간다 해서 식량도 챙김)
천만다행으로 쓸 일이 없어졌어
오늘 밤에 비온다고 했지만 강수량이 적다 해서 아직 가방은 그대로 싸놓은 상태
어제 걱정해준 유게이들 모두 고마워! 덕분에 처음으로 베글도 가봤네
p.s. 아까 네이버지도 cctv 보니까 엉뚱하게 대운산 방향으로 불이 더 번지고 있다... 그쪽 사는 유게이들 부디 몸조심하길
축하축하.
진짜 다행이네
근데 강아지 잇으면 왜 대피소 못가냐 ㄷㄷㄷ
알레르기나 강아지가 다른사람들 물거나 할수도 있고 해서 그런거 아닐까
대피소 같이 밀폐된 곳에 동물 털 알레르기라도 있는 사람이 있으면 큰일 나니까?
다행이구만.
일단 완전 진화될 때 까진 혹시 모르니 군자... 아니 생존가방 대기해두는게 낫겠어.
비가 와야 될텐데
다행이네 다른 방향도 금방 잡히면 좋겠다
다행이야
물이 없네. 물통이라도 챙기는 게 좋음.
정말 다행이였네 안전해서
후레쉬도 있으면 좋음
10빤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