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탑 탐켄치 장인인
해외 스트리머인 NoArmWhatley.
작년 말, 3층 방에서 창문을 닫으려다가
창문 틀과 함께 떨어지면서 2주간 코마상태에 빠졌고
깨어나서도 7주 넘게 병원에 입원했으며
팔다리와 척추 등의 골절,
뇌 수술로 인한 시각장애, 미각의 영구상실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았음에도
"빨리 퇴원해서 롤 하고 싶다" 는 소감을 남김
하지만 퇴원 후 손발을 움직일 순 있어도
게임할 때 가장 힘든건 수술로 인해
발생한 안구 내 출혈로
그는 시야 중심부가 출혈로 안보이고
주변부만 보인다고 묘사함
그럼에도 얼마 전 솔로랭크 마스터 티어에 복귀했는데
눈을 반복해서 깜빡인 다음 눈알을 굴리면
눈 속에 고인 피가 아래쪽으로 쏠려
4~5초간 시야가 멀쩡해지는
자신이 "애니메이션 캔슬" 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배웠다고 하며
의사도 "안구 내 출혈을 스스로 조절하는 놈은 처음 본다"
면서 기겁하길래
"날 리신으로 묘사하는데 사실 블라디미르가 아닐까?
둘 다 괜찮지만" 이라고 말함
기술이름은 왜 붙여 ㅋㅋㅋ
개간지나잖아
혈류 조절은 블라디미르가 맞긴 하네...
앞으로 티모 다트 맞아도 블라디는 평타 칠 수 있게 해라. 그게 고증에 맞다고.
너도 저거 하면 할 수 있음
ㄱㄱ
5초 시야로 마스터 ㄷㄷ 천리안이냐고
와 미각상실 나였으면 절망했다.
게임은 질병...은 아닌데 뭔가뭔가다
ㄷㄷㄷ광기로 적혈조술ㄷㄷㄷ
의사도 놀라는 수준ㄷㄷ
대단하긴 한데 안타깝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