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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피지고.. | 25/03/24 21:38 | 추천 55 | 조회 34

[유머] 건프라 구하기가 너무 힘든 프라쟁이는 결국... +34 [3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000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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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건담베이스는 위의 짤처럼


항상 건프라들이 다양하게 종류별로 쌓여있고


원하는 건프라는 언제든 가서 사서 구매 하고 집으로 룰루랄라 하면서 돌아오는게 일상이었음



위 짤은 약 10년전 강남역에 생긴 건담베이스 였는데


신제품이 나오면 딱히 오픈런 할 필요도 없이 발매일날 가서 집어오면 끝이었음



진짜 소량으로 들어오는건 타마시네이션 한정 완성품 정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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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건담베이스의 경우 다른 샵에 비해 가격이 엔화 12배라 조~금 비싸긴 했지만


각 등급별로 스탬프를 찍을수 있게 해줘서


5개를 모으면 마커펜이나 먹선펜 증정


10개를 모으면 등급별로 무려 프라모델을 하나 더 가져갈수 있게 해줬음



이것 때문에 꾸준히 건담베이스를 사용했고, 스탬프 10개를 채우는 날에는 평소에 사지 않을것 같았떤 프라모델을 


스탬프 증정품으로 가져오기도 했음




여튼, 저 당시의 건프라는 가볍고 입문하기 좋은,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프라를 만들수 있는


그런 즐거운 취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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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의 건담베이스는 말그대로 텅텅베이스


신제품은 오픈런을 해야 겨우 살수 있고


심지어 구판 프라모델 마저 되팔이들이 나오는 족족 쓸어가버려서 


평소에는 관심도 없을 메타스나 갸브스레이, 네모, 짐 같은 조금 마이너한 캐릭터들이


아주아주 귀한 대접을 받게되는 상황이 오면서


건프라는 이제 경쟁을 해야 겨우겨우 사서 조립해볼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상황이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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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 정말 조립하고 싶었던 HG 캠퍼가 이번에 싹 재판한다길래


진짜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서 수원 건베로 오픈런을 갔다가


고작해야 50개도 안되는 물량을 가져왔는지 내 앞 몇몇 사람 앞에서 결국 캠퍼가 동이나버렸고


아침 9시부터 기다렸던 나는 진짜 정말 아주 쎄게 현타가 와버렸음











그냥 프라질을 그만할까....하다가


그래도 또 프라모델을 빼면 취미활동에 의미가 없어지는것 같아서 뭔가 만들거리가 없을까...싶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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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2 때문인지, 정말정말 뜬금없이 워해머 미니어처가 눈에 들어옴


정말 덕통사고 나듯이 그냥 이거나 한번 사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격대가 비싸던 말던 일단 홀린듯이 스타터팩부터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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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색이라고는 부분도색만 찔끔찔끔 하던 내가


미니어처 구매 후 아크릴 도색이라는 영역을 깨닫게 되고


미니어처 칠하는것에 흥미를 느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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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도 칠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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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미니어처 3개쯤 만들어봤을때, 괜히 드레드노트 뽕이 차올라서


한번 그냥 무작정 도전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건드려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결과물이 나온것 같아서 


이때부터 계속 미니어처 쪽만 구매했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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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 프리페인팅 이라던가


드라이 브러시도 써보면서 복잡한거를 도색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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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색도 조합해서


조금 더 푸른빛 나는 색감도 만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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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른 챕터들도 건들면서 미니어처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니까


솔직히 건프라에서도 못느꼈던 편안함과 뿌듯함이 다시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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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어쩌다보니 건프라보다 요즘은 미니어처를 더 많이 만드는 중인데


가격대가 가격대인 만큼 많이 매니악하지만...진짜 간만에 저 당시 느꼈던 프라모델의 즐거움을


다시금 일깨워준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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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프라이마크 길리먼 까지 만들고 잠깐 이직 준비를 위해서 살짝 쉬는중인데



여튼, 워해머 킷들은 요즘 국내도 정식발매 해주면서 나름 예전보다 좀 더 활발해지고 있으니


관심 있는 유게이는 한번쯤 찍먹해봐도 될법함!


아크릴 도색 자체도 쉬움! 사이즈는 작아도 충분히 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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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144 랑 사이즈 대략적으로 비교하면 요정도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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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워크맨에서 나온 건베 창고의 꼬라지를 보니까


더더욱 현타가 쎄게오고, 이놈들이 진짜 일부러 물량조절 하는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건프라 살돈 아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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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카오스 신도 숭배해볼 예정


거짓된 프라모델을 처단하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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