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강스압) 블아 애니의 전조였던 벽람 애니 +12 [23]

일단 이 애니의 유일한 가치는 오프닝이다

1화 배경 시퀀스부터 퓨리파이어는 일러스트레이션 복붙이다. 심상치 않다.

그래도 1화라 아직 봐줄만 하다. 다소 노린듯한 장면이 많긴 하지만......

라고 생각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판치라를 계속 보여주면서 이 애니의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쯤 되면 WUG 팬티 급이라 보면서도 '아 이건 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벽람 유저들을 벙찌게 한 카가의 의장 변신 장면

솔직히 다른 애들도 이정도 수준으로 연출해줬으면 애니의 고유한 연출이라고 했을텐데 카가만 혼자, 딱 한번 보여줬다

심지어 저거는 3D 모델이라 낮은 작화와 합쳐져서 미묘한 위화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곧장 이어지는 문제의 가스레인지 신

마찬가지로 불꽃 효과의 퀄리티 문제로 엄청난 위화감을 선사한다

이렇게 대충 더 보면 1화가 끝난다

그릐고 2화 시작부터 다시 한번 이 애니의 목표를 보여준다

여캐가 여캐 알몸을 보고 얼굴 붉히는 기묘한 신은 덤

남자가 남자 알몸 보고 얼굴 붉히면 그건 게이잖아 여캐는 왜 예외인데

정말 사소한 데에서도 야하게 만들려고 한 노력은 느껴진다

(원래 Z23의 상의가 회음부를 완전히 가린다. 일러스트레이션에서도 가려져있지만, 인게임 라이브 투디로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전투신 사이사이에 나오는 장면에서도 미묘한 작화는 계속된다

물론 제일 미묘한 애리조나 같은 경우 뭐 잠깐 스쳐가는 거니까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러고 나면 2화가 끝나면서 이 애니의 유일한 빛 벨파가 등장한다

주인공조(재블린, 라피, 아야나미)도, 진주인공(엔터프라이즈)보다도 평균 작화가 좋다

3화는 서비스다 수영복 입고 노는게 끝이다

그래서인지 작화력이 잔뜩 들어가있고 야한 장면도 많다

뭐 그렇게 그냥저냥 3화까지 버티고 나면

4화 = 사화 = 死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일단 기묘하게 시선 방향을 찾을 수 없는 즈이카쿠가 반겨준다

왼 눈은 아래를 보는거 같은데 오른 눈은 앞을 보는 거 같다. 입술은 왜 비틀려있어?

아예 얼굴의 그림체가 바뀌기 시작하더니

어.....음....

그 와중에 기본 일러 생김새 덕분에 여기서도 작붕을 일으키지 않는 시라누이

그리고 여기서 그 사람들이 호평한다는 타코 레이디 신이 나온다만

이것도 뜯어보면 이 프레임의 팔이나 손가락 같은 것 때문에, 영상이 희한하게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팔꿈치에 송곳 달렸나...

아즈사?

눈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보여주기도 힘들다

그 유명한 타카오 눈 삐꾸나 아카시 소매 짤 등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신선한(?) 것으로 가져왔다

에든버러도 시선을 찾을 수 없다. 그 와중에 아카시도 미묘함.

이 장면을 보는 내 표정이 아야나미의 표정이었을것 같다

이렇게 겨우 4화가 끝난다

이렇게 문제의 4화를 겨우겨우 넘기고 나면

그리고 5화에서도 이어지는 눈 삐꾸

묘하게 제작자가 사쿠라 엠파이어에 억하심정이 있나보다 (아니 근데 제작자 일본인 아닌가?)

게다가 전투 중에 의장이 사라지는 등 눈치채기 어렵지만 아예 연출 미스도 존재한다

그 와중에 끝까지 서비스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6화 뒤쪽 플래처 급이라든가 하는 애들 얼굴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건 멀리 있으니까 그럴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식탁의 음식이지....

이글 유니온 최강의 그레이 고스트도 피할 수 없는 작붕

하지만 사쿠라 엠파이어의 유구한 작붕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머리와 몸통 비율이 전부 제각각

무츠키 급은 그래도 귀여우니까 작붕 나도 귀여워서 넘어갈 수 있는게 다행이다

색깔을 빼앗긴 휴스턴 (검은색인 속옷, 파랑색과 노란색의 의상 무늬가 사라짐)

호스로 물을 뿌리는 장면입니다. 위에서 물양동이를 들이붓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문제의 욕탕씬

이거 BD에서 안개들 싹다 빼버린 덕분에 BD 매출이 나오는 원인이 되긴 했다

이 신에 대한 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비스 신이라 작붕이 그나마 적기도 하고.

7화에도 가차 없다

워스파이트는 심지어 원본 일러랑 똑같은 자세인데 퀄은 퀄대로 깎고 노출만 늘렸다

미묘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7화는 좀 괜찮은 정도.

연출도 조금은 더 낫다

그러나 8화가 시작하면 시작부터 영 좋지 않더니

기어코는 주연캐들인 재블린과 벨파의 작화마저 상태가 불안해진다

이승윤씨?

새로운 작붕의 선두주자 시라츠유급 자매들 + 아야나미

과로로 지친 거 같은 테스터는 덤

무섭다

이쯤 되면 지극 정성인 서비스컷

이 세계의 사과는 평면인가 보다.

왜 퀸 엘리자베스의 파이리입은 쓸데없이 충실하게 고증한건지 모르겠다

이제 이정도는 너무 자주 봐서 익숙해진다

10화의 미    간 러시

개그캐라 그나마 납득이 되는 퓨리파이어

술먹고 곯아떨어져있다가 깨어나서 입이 돌아갔나보다

참고로 이렇게 10화 정도 되고 난 뒤

제작진도 상태가 심각하단걸 꺠닫고 무려 개월단위로 휴방을 하고 1화부터 재방영 하면서 11화 이후를 갈고 닦는다

그래서 나온 11화는

어 음....

여전히 당황스럽다. 작붕급이라고 하기엔 너무한가? 싶다가도..

그리고 절대로 잃지 않는 초심

여전히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개월수 단위로 미룬 덕분에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 든다

근데 이런 초심은 제발 조금만 꺾어다오

열심히 그린거 같지만 사실 기본 일러 복붙입니다!

이렇게 작아도 왼쪽부터 모든 캐릭터를 벽람 유저라면 다 읊을 수 있음

이건 솔직히 선 넘었다.

그래도 에필로그 쯤 가면 나름 광원효과까지 넣어줬다

... 이런거에 감동해야하나?

그렇게 끝

축하한다, 당신은 이 망할 애니를 끝까지 보았다.

스토리도 영 좋지 않은데

연출과 작화로 대차게 까인 이 애니는

앞서 말한 6화 검열 제거 등과, 특전 스킨 제공으로

블루레이 평균 매출 무려 6천장을 기록하여 결과적으로 흥행에 성공한다

어? 이게 팔리네

그리고 결국 이후 요스타는 퀄리티에 분노하여 요스타 픽처스를 설립하게 된다

그런데 그러고도 블아 애니 퀄이 ㅈ박은건 유머

이새끼들은 돈 벌어서 어따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