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세계관의 오픈월드 외전 게임인 레전드 아르세우스.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다른 개체보다 크기와 스펙이 더욱 우월한 우두머리 포켓몬이 존재한다.
물론 인게임 내부에서는 상당히 높은 레벨과 낮은 포획률을 보이기에 실제로 잡기는 쉽지 않은데...
레전드 아르세우스 방송을 하던 스트리머 옥냥이는 운 좋게 낮은 레벨 구간에서 우두머리 한바이트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중반부에 56 레벨의 한카리아스를 얻는 기염을 토하지만
문제는 게임 내부의 단원 랭크가 낮으면 고렙 포켓몬이 말을 듣지 않아 게으름이나 피우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
그렇게 진행을 하던 와중에 우두머리 에레키블를 보고는 뽕맛을 잊지 못해 포획을 시도하는 옥냥이.
이 에레키블은 모든 기술이 전기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기 기술이 통하지 않는 땅 타입의 한카리아스 앞에서 완전 바보가 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옥냥이는 일방적으로 패서 빈사 상태로 만든 뒤에 포획을 노리지만
한카리아스의 외면이 이어지고
그야말로 자강두병이라는 말밖에 표현이 불가능한 병림픽이 쭉 이어진다.
결국 어지저찌하여 빈사 상태에 빠진 에레키블.
하지만 포획은 연이어 실패하고
결국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피 말리는 승부가 계속 되었지만
모든 기술의 PP가 바닥이 난 에레키블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없을 때 자동으로 나가는 기술인 발버둥을 써버린다.
문제는 발버둥은 그 반동으로 데미지를 입기에 에레키블은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치열한 전투를 본 이들은 그저 허탈한 웃음만 지었다고
댓글(8)
죽는다! 죽어버리고 말거다! 동료가 되라!
안때리기 VS 못때리기
잡히느니 자살하기
죽을지언정!!! 인간따위에겐 굴복하지 않겠다!!!!
뭐지 난 이거 왜 못봤지 ㅋㅋㅋㅋ 나중에 한번 몰아 봐야겠네
무분별한 포획에 대해 자연이 주는 경고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