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룰 D&D의 메인 세계관인 포가튼 렐름에서 모든 거인들은 거인들의 아버지, 안남의 자손들로 안남은 자신의 자식 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자식들에게 선천적인 계급을 부여함.
그래서 거인들은 폭풍, 구름, 화염, 서리, 바위, 언덕 순으로 선천적인 종족이자 계급을 지니고 있고, 이 계급은 오드닝이라 불리며 절대 깰 수 없음.
뭐, 폭풍 거인이 언덕 거인에게 강제로 명령을 내리는 그런 건 아니지만, 언덕거인이 폭풍거인 죽이고 이제 우리가 짱이다, 이런 짓은 못하는 수준의 계급임.
그런데 어느날 안남은 이 오드닝을 깨버렸고, 그 결과 거인들은 저마다 자신이 정상이 되고자 했는데,
안남은 오드닝을 깨놓고서 왜 깼는지, 그럼 어떻게 수복하는지, 또 어떻게 되는지 말을 안해줘서 거인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정상에 오르고자 함.
그 결과 언덕거인들은 많이 먹고 덩치가 큰 게 짱이라면서 인간들을 습격해서 먹을 걸 싹 쓸이해갔고,
바위거인들은 큰 구조물이 최고라면서, 석재들을 싹 쓸어갔으며,
서리거인들은 큰 사냥감을 찾으려면 바다가 얼어야 한다면서 바다를 얼게할 보물을 찾아다녔고,
화염거인들은 센 무기가 최고라면서 고대 병기를 부활시키려고 노예들을 납치했으며,
구름거인들은 높이 올라가야 한다면서 신비를 있는 대로 수집하고, 자신들의 거대한 비행성을 여기저기에 무단착륙시키면서 개판을 내놓음.
이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권한을 가진 폭풍 거인은 왕비가 암살당하고 함께 왕도 납치되어서 이 상황에 낄 상황이 못되었고,
거인들이 이 ㅈㄹ을 해대니까 세상이 개판 났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것이,
모험책 폭풍왕의 천둥임.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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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드벤쳐 개빡세네... 라고 생각했다가 이 다음에 돌린게 Rage of Demons....
그리고 가장 빡셌던게 Tomb of Annihilations
빡센것만 했네
내가 마스터할 때는 안그랬는데 흑흑
나는 Curse of Strahd 같은거만 했는데 흑흑
그래서 아부지는 왜 그랬대
용들이 나대는데 아들들이 지금이 살기좋다면서 걍 대충사니까
"야! 니들 중 제일 잘난놈이 짱먹는다! 그러니 방구석에서 좀 일어나라."
란 의미로 저런거
타이탄은 거인 아님?
댄디에서 타이탄은 신의 창조물인 크리쳐를 묶는 범주임
아 그럼 거인은 아니고 걍 거인처럼 생긴 다른 뭔가구나
오 이런기 신기하고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