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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에서 인심난다. 단순한 진리지. 사람이 부자까진 아니어도 남한테 빌어먹을 정도는 벗어나 어느 정도 가진 게 있어야 최소한의 체면을 차릴 수 있는 법.
아 씨 공포물은 밤에 올리라고. 월루하다 쌀뻔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