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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3)
원래 대학은 들어가긴 쉬운데(공부하길 원하면 보내줌) 졸업이 ㅈㄴ게 빡쎈게 정상인데
일단 들어가서 수업만 들어면 졸업..ㅋㅋ 이게 문제긴하지
진짜 나도 그렇지만 학사가 그냥 뻥학사임
한마디로 학생들 대학가지 마라가 아니라 그렇게 해도 사회적으로 패배자로 여기는 풍조가 사라진 시대가 오면 좋겠다는 것.
하지만 다른 선진국보면 현실적으로 어려운거 같어...
자본주의 사회 자체가 일부 엘리트나 상류층에게 부가 몰리고 아래룰 수탈하기 유리한 사회구조 자체를 어떻게 하지 않는 한....
그치만...
안가도 잘 사는 나라가 되면 당연 좋은데
그래도 대학 가는게 낫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취직할 때 직무나 자격증 준비할 때 학력으로 입구컷 당한다는 점인듯
그래도 현재 울나라 현실에서 대졸과 고졸은 대우는 물론이고 채용 지원 단계부터 차이가 나서 어떻게든 다니는게 나음 고졸만 지원 가능한 분야 가거나 제빵사 등 요식업 쪽이 아니면
괜히 방통대, 사이버대학같은게 계속 유지되는게 아님
매우 비싼 취업학원이지
안가도 상관없다지만 우리나라는 대학안나오면 사람취급도 안하던 인식이 지금도 있어서
결혼할때 특히 크게 느낀다더라
다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거지.
순순히 남 깔개되려는 사람이 어딨음
지금....저런 소리에 혹해서 대학을 안가면 본인 인생에 엄청난 환난이 닥칠꺼임
이건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구조의 문제 같아요
한국 교육의 특징은 쓸데 없는 걸 지나치게 많이 함
분량이 쓸데 없이 많고, 경쟁도 쓸데 없이 많음
대학 안가도 될 정도로 취업시장이 좋으면 상관없지
경쟁력이 없으면 입에 풀칠하기 어려우니까
당장 지금 한국사회는 고졸이면 외노자들이랑 경쟁해야 함
중국 보면 매년 3천만명씩 석박사가 계속 배출되고 있음
사실 너무 억지로 집어넣다보니 애들 상태도 그닥임
4년제 대학 나온다고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교양이 높은것도 아니고
필요한 교육을 더 받고 나오는 것도 아니게 됨
나오는 애들은 다 사회에서 어떻게든 콧대꺾어서 돈안되는 일자리에서 일시키고 싶은게 기득권의 마음인데
투자한 돈만해도 억단위가 들어감
그러니까 남는건 비정상적인 스펙경쟁이고 의미없는 노가다 끝에 사람만 잘라내는거임
어차피 그런게 인재를 골라내는 합리적인 질문도 아니고 말이야
너무 말이 안되는 시스템이고, 이 사회비용을 대체 어느 기업에서 감당하고 있느냐 보면 반푼어치도 감당하지 않음
잔인하고, 비인간적일 뿐더러 비효율적임
그게 기업입장에서는 유리할 수 있더라도 사회의 부담은 너무 심하고 폐단도 너무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