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흡! 하더니 총맞은것처럼 그자리에서 그대로 털썩 쓰러지더라
그 때는 어? 뭐지? 왜그래? 했는데
표정 보니까
눈을 엄청나게 부릅뜨고 얼마나 아픈건지 비명도 못지르고 있길래
진짜 개놀래서 바로 119 불렀음
처음엔 심장마비인줄 알고 나까지 호흡곤란 왔는데
요로결석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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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3)
아프다아파
두렵다면, 함께 마십시다(물을)
우리 아버지는 신장결석 왔을때 막 새벽에 칼로 옆구리를 후벼파는거 같은 통증이 와서 소리지르심. 결국 응급실 실려가서 응급개복수술하심
이거 보고 물 한잔 마셨다
통증으로 반드시 죽는다는 생각이 드는게 요로결석....
119 부르기 전에 하드디스크 속 싱글벙글한 자료들 다 지워버린거 생각하면 진짜 ㅅㅂ같은게 요로결석임.
난 검은 오줌도 싸보고, 한밤중에 너무 아파서 비명도 못지르고 몸부림도 쳐보고, 응급실 가서 신장결석인걸 알았지. 그리고 그게 한 2달 가까이 안나와서 계속 고통받다가 수술날짜 잡고 입원을 했어. 그러다 수술 전날 다행히 돌이 나왔지....돌이 갈고리처럼 생겼드라. 씨부럴.....근데 이거 또 생길 수도 있데.
얼마만큼 아픈건지 감이 안잡힌다....통풍 발작 왔을때 아프긴 아팠는데 죽을 정도로 아프진 않고 관절 주사 맞을 때 죽을 정도로 아팠는데 이 정도면 죽을 정도는 아닌데? 같은 생각 들었거든.
이 게시물을 보면서 조용히 물한컵을 더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