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게 가난하던
동독쪽 분데스리가 3부리그 팀
우니온 베를린
3부에서 우승하며 실력는 좋았으나
시설이 너무 후지단 이유로
2부리그 승격이 거부 당하고
시설 낙후화로 아예 정부가
경기장 철거로 팀 해체를 요구한 상황
이에 팬들은 빡쳐서
당시 매혈이 합법이던 독일에서
피를 팔아 자금을 충당하고
무급으로 자기들 장비를 끌고와 경기장을 건설하는
미친 서포팅을 시전
그렇게 3부리그에 잔류와
2부 리그 승격이 확정
매혈 서포팅 이후 10년.
첫 분데스리가 1부 데뷔전 에서
같이 피를 뽑고 경기장을 건설했지만
이미 죽은 다른 팬들의 사진을 들고나와
같이 응원하는 팬들
12/18 위 로
나름 중하위권에서 선방하는 팀
댓글(11)
저 곳 기준으로 찐팬이려면 피 뽑았나 안뽑았나를 따져야하는건가 허들이 아주 높은데
오히려 저 정도 통큰사람들이면 오는사람 안막고 웰컴브로 해줄지도 ㅋㅋㅋㅋ
독일인에게 축구란 정말
피 뽑다 죽은거야
진짜 피를 나눈 형제네...
문자 그대로 '골수' 팬들이네
피는 골수에서 만들어지잖아
지난 시즌에는 잠시간 1위 한 적도 있을걸
매혈 합법인거 부럽다
한달에 한번 헌혈하는건 나도 하고 싶은 데
선생님... 보세요...! 우리가 하나씩 모여서 만든 축구 팀이에요...!
...선생님?
진짜 순혈팬이잖아;
22~23때 4위한 것도 언급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