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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군사독재시절일꺼임
그시절에 특히 있는 집들이 상다리 부러지게 허세 수준으로 제사 올리면서 다른 집들도 그거 따라하려고 제삿상 지출 올라가니까 그냥 정부에서 매뉴얼 만들어서 배포한걸로 기억
차례상 경쟁이 심해서 그거 막겠다고 나온거라더라. 옛날 차례상이 홍동백서 어동육서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어마어마해서......
작성자 미래에 제삿상에 파인애플 민트포코 피자 올려줌
뒤늦게 깨달았는데, 아메리카노를 즐기셨으면 커피를 올려야 하는 거 아님?!
그와중에 커피를 배척하는!!
울집도 제사 지낼때는 그냥 가족 먹고 싶은것만 간소하게 하고 끝냈어
요즘 그마저도 전혀 안하지만
애초에 유학의 중요한 위인중 하나인 율곡 이이가
"내 제사상에 소고기 올리지 마라" 함
뭐라 하면 본인이 율곡 이이 보다 유교에 대해 잘 아심? 시전하면 된다
물론 나는 진짜 그랬다가 아버지의 스매싱을 가드하느라 힘들었음
조선의 예법기준이 된 주자가례보면 먹을거 얘긴 안나옴
사당 설치할 위치, 외출과 절기간 사당에 인사하기
제기의 종류와 보관법 이런 얘기는 있어도 제사상에 뭘 차려라 이런 얘긴 하나도 없더라
이제 밤중에 로또번호 애매하게 틀린 것만 알려주신다.
예전 차례상 차릴 때 할아버지가 조율시이 홍동백서 이런거 막 알려주셨던거 기억나는데, 사실 그거 별 의미도 없다는걸 나중에 알고 좀 충격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