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면서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람들을
지금까지 몇명이나 봤는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데
재미있는건..
남자에게 이혼 사유를 들어보면
죄다 여자쪽이 바람을 폈든,
돈을 흥청망청 썼든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고
여자에게 사유를 들어보면
반대로 남자쪽에서..
이렇게 서로 상대방이 그랬다는 답변만
100% 들어왔는데,
설마 내가 그 많은 사람들중 우연히
피해자들만 골라서 만난거 같지는 않은데,
확률상, 그 절반의 사람들이 본인의 잘못을 감추고
남의 잘못만 이야기했거나
본인이 그랬던걸 완전 뒤바꿔서
상대방이 그랬다고 이야기를 한거겠지?
분명 내 생각이 맞겠지…?!
댓글(27)
한탄하러 간거지 변호사한테 간건 아니니까
맞장구 쳐주는 수 밖에 없지
본인이 피해자인게 그나마 이득이니까 그런듯 하네요
당연한거 아님? 근데 애초에 왜 이혼했냐고 물어보는거 엄청 실례임. 그걸 죄다 물어보고 다녔다니..
직장생활 안해뵜구나..
오래 지내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듣게됨.
아직 사회초년생이구나. 그 소문을 다 믿다니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것도 한두번이지, 넌 그 헤어릴수없게 만났던 이혼남녀들 죄다 그랬다매;;
근데 지가 바람펴서 헤어진건데 상대방이 나한테 소흘해서 그랬다하는 미친소리하는 애들도 많음
영화 결혼 이야기의 감독은 작품의 이혼 썰을 풀기 위해 주변의 이혼한 지인들을 인터뷰했고
남자들에겐 아내가 개1새끼다
여자들에겐 남편이 개1새끼다
라는 평등한 답변을 들었다.
내가 시발새ㄲ 였어 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반성과 개선이 됐을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입이 가벼울리없지
부부사이의 일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음.
하지만 예외는 있음. 도박 알콜중독 폭력 ㅎㅎㅎㅎ 3관왕을 사람도 종종있고ㅎㅎㅎ
본인이 바람펴서 이혼했어도
상대쪽이 날 밀어내서 어쩔수 없었다
하는 인간도 봄 ㅇㅇ 진짜 지극히 주관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