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데어라이트 | 08:25 | 조회 39 |루리웹
[25]
병영 | 08:32 | 조회 134 |루리웹
[23]
신 사 | 08:28 | 조회 93 |루리웹
[16]
루리웹-28749131 | 08:29 | 조회 83 |루리웹
[41]
작은_악마 | 08:28 | 조회 17 |루리웹
[8]
루리웹-5994867479 | 08:27 | 조회 43 |루리웹
[5]
브라이트작가 | 08:26 | 조회 23 |루리웹
[9]
데어라이트 | 08:25 | 조회 183 |루리웹
[4]
리틀리리컬보육원장 | 08:20 | 조회 206 |루리웹
[16]
ump45의 샌드백 | 08:23 | 조회 78 |루리웹
[9]
루리웹-9933504257 | 08:21 | 조회 51 |루리웹
[3]
오미자만세 | 08:03 | 조회 41 |루리웹
[17]
코로로코 | 08:21 | 조회 102 |루리웹
[12]
니디티 | 08:07 | 조회 106 |루리웹
[39]
도미튀김 | 08:16 | 조회 121 |루리웹
댓글(16)
그는 야릇한 손놀림으로 딸기의 꼭지를 짓눌렀다.
아니, 그 짓눌림은 "눌린다"기 보다는 "깔아뭉겐다"에 더 가까웠으리라.
그가 손가락으로 딸기를 누를수록, 딸기는 자신의 과즙을 온몸으로 토해 내는 듯한 기분마저 느꼈다.
그것은 환상인가? 실제인가?
꿈과 현실. 그 무엇조차 분간되지 않는 감정을 느끼며 딸기는 붉게 변색되어가는 자신의 색을 애써 감추려했다.
그러나 불가능했다. 붉게 물들어가는 자신의 색체는, 그것을 거부하겠다는 듯, 오히려 더 빨간 색을 띠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