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루리웹-9580064906 | 06:32 | 조회 124 |루리웹
[11]
도미튀김 | 06:53 | 조회 172 |루리웹
[0]
뭘쳐다봐유게뤼 | 25/01/09 | 조회 92 |루리웹
[20]
정의의 버섯돌 | 06:48 | 조회 126 |루리웹
[3]
제송제 | 05:51 | 조회 70 |루리웹
[3]
키리카사마 | 06:43 | 조회 60 |루리웹
[9]
이짜슥 | 06:37 | 조회 92 |루리웹
[13]
AnYujin アン | 06:35 | 조회 143 |루리웹
[7]
밤끝살이 | 06:36 | 조회 83 |루리웹
[11]
정의의 버섯돌 | 06:33 | 조회 120 |루리웹
[3]
타이어프라프치노 | 06:31 | 조회 10 |루리웹
[5]
우미만멘미 | 06:26 | 조회 78 |루리웹
[0]
이사령 | 06:21 | 조회 97 |루리웹
[4]
AnYujin アン | 06:20 | 조회 99 |루리웹
[2]
김이다 | 06:14 | 조회 149 |루리웹
댓글(16)
그는 야릇한 손놀림으로 딸기의 꼭지를 짓눌렀다.
아니, 그 짓눌림은 "눌린다"기 보다는 "깔아뭉겐다"에 더 가까웠으리라.
그가 손가락으로 딸기를 누를수록, 딸기는 자신의 과즙을 온몸으로 토해 내는 듯한 기분마저 느꼈다.
그것은 환상인가? 실제인가?
꿈과 현실. 그 무엇조차 분간되지 않는 감정을 느끼며 딸기는 붉게 변색되어가는 자신의 색을 애써 감추려했다.
그러나 불가능했다. 붉게 물들어가는 자신의 색체는, 그것을 거부하겠다는 듯, 오히려 더 빨간 색을 띠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