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드립입니다)
6권에서 덤블을 킬한 직후.
분노한 해리는 스네이프에게 덤벼들지만, 짤에서 보이다시피 깔끔하게 개털리고 뻗는다.
한편 죽먹자로 가장하고 도주하던 스네이프는 그 와중에도 나름대로 충고 겸 속풀를 쏟아내는데...
"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를 쓸 수 없다. 포터!"
"그럴 배짱도 능력도 없으니까!"
=> 너 멘탈론 어차피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제대로 못 쓴다.
그거 네가 전투용으로 써봤자 별거 없으니까, 그냥 기절 마법이나 날려라.
"입을 다물고 정신을 차단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진
아무리 마법을 써봤자 막히고, 막히고, 또 막힐 뿐이다, 포터!"
=> 제발 오클러먼시 좀 배워라. 상위권 레질리먼시는 아예 상대의 머리를 읽어버리니 주문을 써도 무의미하다.
볼디는 역대 최강의 레질리먼시니 오클러먼시로 네 머리통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냐.
오클러먼시 배우고 무언주문 습득 좀 해라.
(해리를 고문하려던 죽먹자들에게)
=> 내가 너 살리려고 이렇게 피똥싼다 선 오브 제임스 새끼야.
"그래. 그 주문들을 만든건 나다. 내가 혼혈 왕자다."
=> 네가 올해 좋다고 껴안고 다닌 중고책 주인 겸 펜팔친구 먹던게 나였다.
내 중2병 시절 닉네임 떠벌리고 다니니 좋냐.시발 내가 이불킥을 몇번을 했는지 아냐.
(대충 뻗은 해리가 '덤블을 죽인 것처럼 날 죽여라. 비겁한 겁쟁이 새끼야' 라고 외치는 상황)
(다른 죽먹자들은 따라잡히기 전에 허겁지겁 도주중)
"네 애비는 4대 1이 아니면 결코 날 공격하지 않았는데 그놈은 뭐지?!"
"네 비열한 아비처럼 내가 만든 주문을 나에게 쓰려고?!!'
"날...비겁하다고 부르지 마라!!"
=> 시발 선 오브 제임스 새끼가 누구 상대로 비겁하다고 지껄여!!
난 겁쟁이가 아니야!! 덤블에게 충성하는 선세력 스파이라고! 니새끼하고 마법 세상 구하겠다고 그 피똥을 싸는데!
그 눈으로 날 비겁하다고 부르지 마!! 아니라고!!
- ....처음엔 돌려서 충고해준 것 같았는데, 어째 뒤로 갈수록 좀 찌질해보이는데요.
아니 거기서 예전의 일찐 가해자 울 아버지가 나올 타이밍은 아니지 않았나?
당시 스네이프는 내심 자신이 정의로운 일을 한다고 뿌듯해했지.
그러던 와중에 스승이자 보스를 합의하에 안락사했다지만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그 오명을 짊어지게 생긴 상황에, 심지어 첫 살인이었는데
그때 자신이 지키지 못한 여자의 눈으로 네가 비난을 한 게야.
누구나 극한의 상황에선 좀 찐빠를 낼 수도 있고 그런거지.
뭣보다 그 새끼가 한 찌질 하잖니.
...아하.
댓글(2)
찌질하다는건 결국 부정 못하는군 ㅋㅋㅋ
생각해보면 스네이프 입장에선 존나 분통터지는 상황일거야...
...근데 한번 더 생각해보면 니가 그동안 해리한테 한 짓을 생각하고도 해리가 너한테 순순히 배울거라고 생각이 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