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에 등장하는
네코나리 타마
길을 가던 주인공은 버려진 고양이마냥
종이박스 안에서 고양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타마는 자신이 고양이라며
자기를 주워줄 주인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고 함
일단 어찌된 사정인지 들어나 보자는 주인공
이렇게 되기 전의 타마는 일하기가 너무 끔찍하게 싫어서
아예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근데 막상 자살하자니 다음 생에도 인간으로 태어날까봐
그냥 지금 생애에서 고양이로 살자는 결론에 도달함
심각함과 어이없음이 널뛰는 사연에
어쩔줄 몰라하는 주인공
그래도 현실적으로 놀면서 살 수만은 없는데
누가 주워가지 않으면 어떡하냐는 물음에
결국 그 또한 길고양이의 운명이니 받아들이겠다고 함
이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주인공은 타마를 줍기로 하고
두 사람.. 이 아니라
주인공과 애완묘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주인공은 부자도 아닌데 자기가 이러면
너무 부담지우는게 아닌가 하는데
주인공은 사람마다 괴로워하는 건 다 다르고
아예 죽을 생각까지 했을 정도면 단순한 어리광인 게 아니라며
타마를 독려해줌
그저 자신의 일방적인 어리광일 뿐인데도
이를 긍정해주는 주인공에게 크게 감명받은 타마는
주인공이 기다리고 있다 생각하면
일하는 고통도 참을 수 있을 거 같다며
다시 구직활동을 하기로 결심함
그렇게 타마는
주인공의 25번째 여친이 됨
번외)
참고로 알바는 잘 안구해지고 있다고 함
댓글(16)
무슨일이 있어도 여친 100명 만들겠다는 작가의 강한 의지가 보인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