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드라마 촬룡인만 ㅈ같은게 아님 예능도 진짜 최악인 내가 겪은 썰. +63 [8]

촬룡인 새끼들 ㅈ같이 구는거 썰 계속 올라오는데

난 예능 촬룡인들한테 호되게 엿먹었다.

한 5년전쯤 내가 일 하는 곳 홍보 차 예능 촬영 잡혔음.

벌칙으로 야외취침 하는걸로 유명한 방송이라면 다들 뭔지 알겠지.

그런데 촬영 하기 전 사전 조율 때 부터 느낀 건 피디는 아예 그런건 참석 안하고 소위 작가라는 애들이 와서 일정잡고 하는데

말끝마다 우리 멤버들이 우리 멤버들이 하면서 엄청 거들먹거린다.

같이 일하던 동료도 같이 느낀게 쟤들은 작가면서 뭔 지들이 연예인인거 마냥 거들먹 거린다고 서로 어이없다고 대화를 했었음.

오히려 촬영 당시 벌칙수행 하러 온 연예인들은 세상 젠틀하고 매너있었음.

여튼 촬영시작 되고 하루밤을 꼴딱 새고 다음날 오전에 이런저런 체험을 하는 마지막 촬영에서 사건이 발생함.

당시에 우리가 촬룡인들 수송을 해줘야 되서 대기중이었는데 촬영이 끝나야 수송을 출발할건데 하나둘 사람들은 각 지점에서 탑승중인데 뭐 촬영이 끝났다 어쩐다 말이 없는거임.

촬영하는 애들이야 중간에 텐트치고 자기라도 했지 우리는 상황실에서 서 밤새 대기해서 피곤해 죽겠는데 끝났단 말이 없으니 계속 대기중이었고 나중에 현장에 있던 직원 말 들어보니 촬룡인들이 우리 직원들한테 왜 안가냐고 욕설까지 했음.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니 각 지점 직원들이 어떻게 하냐 무전이 오고 우리는 아직 촬영 끝났다 전달을 못받았으니 좀 더 대기 해달라 얘기하던중..

어디서 쳐 자다 왔는지 작가년들이 와 가지곤 "주무시다 온거에요?" "아 우리 지금 커뮤니케이션이 좀 잘못된거같네요" 라며 우리한테 아무 말도 전달 안한년들이 우리가 자리에 없었다느니, 잘못듣고 안움직인걸로 떠넘기는 식으로 다짜고짜 말했음.

상황실 근무하던 직원들은 개어이터져서 그게 무슨소리냐 우린 자리비운적도 없고 당신들 지금 대뜸와서 뭔소리 하냐 그러고 싸우다가 일단 각 지점에 대기중이던 사람들 부터 출발시켜서 실어왔는데

한 차에서 내린 카메라 감독 한새끼가 이 ㅆㅂ놈아 일을 이따구로 하냐며 나한테 욕을 쳐박았음.

듣자마자 몇초간 벙쪄 있다가 나도 맞받아서 싸울라고 하는 찰나에 옆에서 내 상급자가 지금 우리 직원한테 뭐라하셨냐고 미친듯이 싸우시길래 정작 나는 아무말도 못했음.
그러고 싸움 나는중에 그 사건 일으킨 작가년들은 지들끼리 부둥켜 안고 피해자인거 마냥 이사람들 왜이러냔 식으로 쳐다보는데 진짜 목을 비틀어 버리고 싶더라...

그래서 한바탕 난리나고 촬룡인들 지들 버스타고 튀었고 우리도 길고 긴 근무 마무리 하고 그날은 낮에 바로 퇴근했는데

집에 돌아가는길에 내가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피곤해 죽겠는데 잠은 안오고 열받아서 미칠거 같길래 바로 방송국에 전화해서 민원넣었고 나는 돈이나 이런거 바라는게 아니라 무조건 그 욕한 당사자 한테 사과 받아야겠다. 아니면 제보 할 수 있는데 다 퍼트려서 공론화 하겠다함.

그날 저녁에 갑자기 낮에 나대신 화내주신 상급자분이 전화 오셨는데. pd년이 나말고 그 상급자 한테 전화해서 직원 입 닥치게 해라 전화를 한거임..

상급자분이 나 달래주시면서 너가 좋게 한번만 넘어가 주라 하시는데 나 대신 발 벗고 나서서 싸워주신 분에게 어떻게 싫다 하겠음..
알겠습니다하고 끝난일로 다시 전화 받으시게 일을 만들어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그렇게 마무리 지었음.

지금 생각해도 그렇지만 오히려 연예인들은 자기 일이니 크게 뽐내고 누구 피해주고 이런건 잘 없는거 같은데 오히려 되지도 않는 촬룡인새끼들이 연예인들이랑 같이 다니고 하니 지가 무슨 연예인인양 일반인들과는 다르단듯이 개같이 행동하고 남한테 스스럼없이 피해주는거 같음.

ㅈ같은 기억인데 촬룡인들 욕하는 글 계속 올라와서 나도 한번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