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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 No.. | 25/01/02 15:47 | 추천 101 | 조회 192

[유머] 퇴사한다 했다가 ㅈ된 분위기 +192 [8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024210

일단 본인은 ㅈ소 과장으로 근무 중


최근에 다른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이직 제안이 왔고, 이직 하기로 마음 먹음


우선 대표한테 사직서 제출하고 인수인계 & 직원고용 등의 이유로 한달 정도 여유 가지고 퇴사하기로 결정


인수인계는 내 아래 직원한테 하기로 했고, 해당 팀 신입 공고 올림


공고 올리고 3일 만에 직원 채용 했고, 이때 퇴사 사실을 회사 단톡에 공지 함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



다음 날 인수인계 받기로 한 아래 직원 자신 없다고 돌연 잠수 퇴사


그 다음 날 해당 직원과 친한 마케팅 직원도 사직서 제출


자기 들어오고 갑자기 두명이나 퇴사한다는 사실에 쌔함을 느꼇는지 출근 3일차 신입 점심시간에 ㅌㅌ


한주만에 3명이나 퇴사한 상황을 보고 대표 빡침 -> 그 날 술 먹고 새벽에 전화로 총괄 이사한테 쌍욕 시전


다음날 총괄 이사 녹음파일 들고 대표실 들어가 샤우팅 후 사직서 제출


임기응변으로 총괄 이사 업무 인수인계를 영업부장에게 지시 -> 복합적인 이유로 영업 부장 인수인계 거부


대표 빡침 -> 그 날 다른 업체 대표 & 임원들과 술 먹음 -> 술 먹고 취해서 영업 부장 욕을 겁나 함


근데 하필 다른 업체 임원 중에 영업 부장 친구가 있었음


다음 날 소식을 듣고 영업 부장 대표실 쳐들어감 -> 티격태격하더니 사직서 제출하고 나옴


상황이 이렇게 되니 그나마 감정적으로 골이 없는 나에게 원하는 연봉과 승진 제안 -> 한주만 고민해보겠다고 일단락


1월1일 신정 지나고 오늘 돌연 회사 단톡으로 "OO과장 차장으로 인사발령 합니다" 선언


본인 당황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넘게 다니고있는 경리쪽 여직원(대리) 울것같은 얼굴로 대표실 들어감


티격태격하고 나오더니 짐 챙기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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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긴한데 찐 2주 좀 넘게 있던 일들임...


내가 미안할 일은 아닌것같은데 이정도까지 오니까 눈치보인다 ㅠ



그와중 제시한 연봉이 이직처 연봉보다 낮은게 유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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