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처음 사용된 "캘리포니아에서 온 딸 증후군" 이라는
흥미로운 단어는
노인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서야
평소에 관심도 없던 친척 (캘리포니아에서 온 딸)이
강력한 치료를 해달라고 진상짓 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심리학적으로는 평상시에 자기가 못해준걸 알고 있기에
그에 대한 자기죄책감을 타인에게 표출하는 것이라고 함
이들의 특징은 화를 잘내고, 말을 똑바르게 하면서도
환자나 의료행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참고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단어를
"뉴욕에서 온 딸" 이라고 쓰는데
공통적으로 "똑똑하고 자기 일에 바빠 가족을 잘 챙기지 않는 사람들"
이 많다고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지역임
댓글(22)
이촌향도의 폐해니 어쩔 수 없다....
내 경험상의 인간군상이 용어도 있는 인간군상이었구나..
그래도 저렇게 양심의 가책, 죄책감을 느끼는게 다행이지
그거조차 없으면 진짜 가정의 붕괴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명절에 응급실 오는 자식들이네
저게 한국서 돌아가신 뒤에 나타나면 제사 허레허식에 집중하는 케이스에 있음
물론 본인이 제대로 차릴줄도, 직접 차리지도 않고 가족시킴
생판 처음보는 노인 모시고 온 생판 처음본 보호자가 기력이 없고 거동도 못하는 자기부모를 자기가 자주 못 살피러 오니, 침 1회만에 낫게 해달라고 달달볶는경우 엄청 많음 ㅋㅋㅋㅋㅋ
아니 부모님이 기력이 없으면 좋은것 좀 먹이고 평소에 잘 좀 돌보라고!!
돌아가신 다음에 리무진 태워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