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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러시아라는 나라를 전혀 이해못하는 국무장관이라니...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것은
미국처럼 경제로 상대방을 짓눌러 꿇리는(일본,독일) 수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러시아가 쓸 수 있는 폭력인 전쟁밖에 없었던 것 뿐임...
그리고 전쟁의 진짜 이유는 오직 하나
유럽을 가스로 삥 뜯는 패권을
우크라이나에게 뺏기느냐 / 마느냐 였음.
러시아에게 가스는 지금 누리고 있는 경제의 전부이고
미래 생존의 알파와 오메가라서
이것을 우크라이나에게 뺏기는 것은 러시아 입장에서는
당연히 전쟁을 각오하고서라도
막아야 했을 유일한 선택지임.
러시아가 가스 이권 때문에 전쟁...? 정작 러시아는 안보 리스크에 에너지 실적 떡락하고 미국 같은 다른 수출국이 개이득이었다만
https://youtu.be/DkbEhsDHqYk
당장 우크라이나가 가스관 막아서 유럽은 난리남.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인데
지금 전쟁하고 있는 땅 아래에 거대한 가스매장지가 발견되었음.
그 땅을 우크라이나가 서구의 자본을 받아 독자 개발해서 가스관으로 유럽에 보내기 시작하면
러시아가 그동안 유럽 삥 뜯으면서 벌어먹고 사는게 앞으로는 영원히 불가능해지고
나라는 완전 거지가 되어서
푸틴이 돈이 없어 달밤에 택시운전했다는 소련 붕괴하던 그 끔찍한 혼돈의 시절로 돌아감.
가스패권의 상실 = 러시아의 죽음
이걸 이해 못하면 왜 러시아가 전쟁을 벌였는지 절대 이해할수가 없음.
근디 폭스에서 짤린 앵커양반과 푸틴의 인터뷰같은거나, 주변국가한테 어그로끄는거 보면
가스보다는 러시아판 환빠 혹은 제국주의 부활이 더 큰거같은디
그건 푸틴의 허울좋은 전쟁에 대한 당위성 만들기에 불과함.
이 전쟁을 이해하려면
러시아와 서구가 가스관을 두고 얼마나 어떻게 충돌했는지 살펴봐야 됨.
서구는 러시아를 배제하고 가스관을 연결하려고 하고
러시아는 서구가 연결하려고 시도하는 가스관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함.
그레이트 게임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인 것임..
전쟁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걸 이해해야 됨.
러시아라는 나라와 러시아인들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전쟁을 손쉬운 카드로 쓰고 악랄하고 집요하게 사용하는지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러시아가 왜 전쟁질을 번번히 저지르는지 절대 알수가 없음...
자꾸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전쟁이라는 수단을 썼다는데... 정작 미래고 뭐고 진흙탕에 다 꼴아박고 있다만
석유/가스 수출이 빠지면 러시아는 그야말로 반갈죽 되는 나라임.
가스는 러시아의 생명이고 러시아인의 미래 그자체임.
유럽에 다른 가스관을 못깔게 해서 오직 러시아만 그 꿀을 빨고 유럽 삥 뜯어 배불러야만 경제가 돌아감.
러시아라는 나라는 지도자가 한 번 하자고 하면 모두가 다같이 따라가야
민족 전체가 생존한다는 걸 국민들이 알고 있음.
그게 러시아라는 가혹한 땅에 사는 사람들의 우직한 민족성이고
그게 전쟁이라면 거뜬히 그 희생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임.
그러니까 나치에게 항복 안하고 3천만명을 희생한거지.
러시아가 전쟁으로 경제 박살나고 + 병력 작살나고 있지만
그런건 러시아인 전체의 미래 생존을 위한 사소하고 부차적인 희생인거고
러시아인들은 다시금 91년 소련붕괴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느니
차라리 우크라이나 남자 전부를 죽여버리기로 한 것임.
이 우직하고 고상한척 하지만 원시적이며 야만적인 거대한 폭력을 가진 민족을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의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됨.
14년도 기습적인 크림반도 합병으로 이미 찍먹을 해본 만큼 나토나 유럽,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방치할 거라는 추측.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예프 점령으로 공중분해 될 거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겹쳐져서 그런 거지 뭐.
전쟁을 무슨 동네싸움정도로 생각한 ㅈ틴
으음 자기실현적 예언에 딱 들어맞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