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정 안 좋다고 올해는 전체 연봉 동결 당하니까 이직은 지능 순이라고 A급들이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함
나는 그래도 면접 보러 다니면서 붙으면 이직할 생각이었는데 빈 자리를 폐급들이 메꾸니까 그 똥이 나한테도 튀어버리더라ㅋㅋㅋ
안 그래도 회사에 돈 없다고 현장직 분들 인원 줄이는 것도 마음 아팠는데 미친 본사놈이 평소 작업량 10배를 아무런 말도 없이 가져와놓고는 "다음주까지 되죠?" ㅇㅈㄹ 하는데 정신이 혼미하더라
그래도 우리 팀은 분위기 좋아서 서로가 가지말라고 다리 붙잡고 있었는데 이건 못 버티겠어서 사직서 제출 준비함
유게에서 유머짤로나 보던 걸 당할 줄은 몰랐어...
댓글(16)
사람 좋은게 같이 일할 땐 그렇게 감사한데
이직처 알아보기 시작하면 그렇게 미안해지더라...
나도 이직 두 세번 기회 넘겼다가... 결국 이직했는데 전 직장 사람들하고 잘 지내긴 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