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늘그막까지 사냥가겠다고 찡찡거릴 정도로 사냥 덕후였던 양반이
유약할리가 있나
아무리 당시 귀족-왕의 사냥이면 진짜 빨빨대고 돌아다녔다기보단
몰이사냥 막타에 가까웠겠지만
하루왠종일 말타고 움직이는물체 활로 쏘고 매 날리고 하는게 육체적으로 쉬운 것도 아니고
요즘으로 치면 나이 먹어서도 꾸준히 고강도 운동을 즐긴 사람인데
밈이라지만 너무 내려치기 심한거 아닌가 싶음
물론 3대 5000 치는 집에서 3대 500 치면 귀여운 막둥이가 맞긴 하지만.....
어디 가서는 못 듣는데 집에서는 듣지
집에선 좀 들어야지
한국사에서 손에 꼽히는 인간흉기들인데
한마 집안에선 잭도 못난이야....
하다못해 전왕이였던 형도 아버지따라 북방에서 살면서 이민족 토벌하던 사람이였지....
이성계는 말할것도 없고;;;
애초에 마검사 타입이라
순수 전사 타입인 아빠 둘째현 한테 걸리면
순식간에 뒤질 수 밖에 없음
아니 겨우 사냥으로 무슨 운동임~ 아빠랑 형은 인간사냥 하구 댕겻는데~
??? : 우리 애기 약해서 사신으로 중국 잘 다녀올 수 있겠니 ㅠㅠ
아직 쪼렙이라 스킬을 못찍어서 글치
아버지 3대 800+
둘째 3대 700+
다섯째 3대 300
??? 우리집 막둥이가 공부만 해서..
아버지 : 이길 사람 찾으려면 항우나 리처드같은 인간을 끌고와야됨
형 : 그런 아버지가 튼튼하다고 인정해서 전장에서 무수히 굴려먹음
어디가서 꿀리는 스펙이 아니지만 집 안에 괴수들이 숨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