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 오디세이의 주역 영웅 오디세우스.
항해중 문제로 자신의 선원들을 잡아먹는 식인거인의 섬에 피랍된 오디세우스는
이대로 가다간 다 죽겠다는 생각에 탈출계획을 설계, 술상을 펴 거인을 거하게 대접해놓고
보답을 묻는 거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아니"라고 소개한 뒤
잠든 거인의 눈을 찔러 멀게만들고 부하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름을 아무도 아니라고 말해버려서 도움을 주러온 친구들조차도 '뭔 개씹소리야' 하게 만들어버릴정도
문제는 배 타서 바다 나간뒤에 "ㅋㅋㅋㅋㅋ 어떻게 사람 이름이 아무도 아니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실명을 까는데
그 거인이 바다신 포세이돈이 나름 아끼는 아들이라(....)
그대로 "아빠 쟤 혼내줘!" 시전당해서
20년이 넘는 기나긴 개고생의 서막에 오르게 된다.............
티배깅은 가급적 하지 맙시다!
아니면 적어도 역관광 당할 여지가 없는지 확인이라도 하고......
댓글(15)
오디세우스 "이 등신들아! 니네들 눈깔 파버린건 이 오디세우스닼ㅋㅋㅋㅋ 아무도 아니가 세상에 어딨엌ㅋㅋㅋㅋㅋ"
거인 "우리의 아버지, 포세이돈이시여! 오디세우스란 놈이 절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포세이돈 "응, 저주 내릴게."
오디세우스 "엣, 힉, 흑"
저러고 선원들은 전멸하는데 티배깅한 오디세우스는 혼자 살아돌아감ㅋㅋㅋ
지가 사람 잡아먹다 줘팸당해놓고 비겁하게 아빠한테 이르네
??? : 꼬우면 신의 아들 해라
여행엔 목적이 있었지
근데 뭐 저주 건 당사자란 놈이 올림포스에서 제우스 다음으로 죶질과 패악질로 유명한 새끼라 걍 죶세이돈이 죶세이돈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ㅋㅋㅋㅋㅋ
정말로 골때리는게 전쟁이 10년, 표류가 20년임
오죽했으면 포세이돈한테 일침 먹었을때 진짜로 못 돌아가겠다 싶어서 거의 체념했곘냐 ㅋㅋㅋㅋ
근데 포세이돈 씨 ㅋㅋㅋㅋㅋ?
니네 아들이 먼저 졷같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포세이돈 "좉간따리랑 내 아들이 같냐?"
저건 그냥 기밀 유지의 중요성 아님? ㅋㅋㅋ
바다 한가운데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거 확인하고 얘기했으면 충분히 신중했던 거 같은데.
바다가 그거 듣고 보복한 건 방심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받아들여야지ㅋㅋㅋ
물론 고생도 했지만 개쩌는 미인과 동거도 하는 인싸남.
어떻게 사람 이름이 미움받는 새끼 ㅋㅋㅋㅋㅋ
보다보면 포세이돈 아들들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음
자기아들이 아레스 딸 겁탈하려다 아레스가 빡쳐서 원펀치에 죽여버리고 피해자 가족인 아레스한테 적반하장으로 따진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