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구토때문에 응급실 입원
수속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떤 할매가 내 앞에 쑥 들어와서 자기 차례인양 접수함
병원직원/나 둘다 어이없어서 쳐다보고
나는 "할머니 제가 먼저 왔어요"라고 얘기했는데
"금방 끝나는거야 좀 기다려"
아니 시발 금방 끝나는거면 응급환자한테 양보를 해야지
접수직원도 어이없어서 할머니가 쓱 내민 복지카드만 받고 내 접수 먼저 해줌
식은땀 흘리고 있었고 계속 토하는 바람에 응급대기실 사람들이 다 내가 응급인거 아는데
그와중에 새치기를 꿋꿋이 하는 사람이 있더라
댓글(49)
난저러면 바로받아버리는데 보살이네
다리에 깁스 찬 사람한테 자리 내놓으라던 새키도 있었지
옛날에 알레르기 때문에 안과 갔는데 내이름 한참 안불러서 물어보니까 왠 다른 사람이 내이름 부를때 자기라고 하고 이미 들어갔대 별 븅신같이 새치기 하는 놈들 많다
영안실 접수하고싶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