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동시에 서로를 챙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임.
이유?
숙종의 혈통을 계승한 사람이 경종과 영조 단 둘 뿐이었기 때문.
거기다가 경종 본인이 튼튼해서 후사도 있고 그러면 견제 대상이고 험악한 관계를 넘어서서
삼복의 변 때나 정조 때 은언군처럼 훅 가고도 남을 포지션이었는데
경종 본인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어서 그러면 왕실의 혈통을 계승할 사람은
좋으나 싫으나 무조건 영조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
그래서 영조가 역적이 될 뻔한 것을 몇 번이나 경종이 본인 억지로 묻어버린 일이 많았고
이거를 영조가 실제로 고마워했는지 아니면 정치적 관계를 고려해 껄끄러워했는지는 모르지만
소론 강경파가 강하게 나오면 그때마다 영조는 눈물을 흘리면서 황형(경종)의 은혜를 강조해
소론 강경파들이 입 다물게 했음.
아무튼 대체로 경종과 영조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로 보고 있고 그런 정황이 굉장히 많음.
댓글(6)
인터넷 밈때문에 영조가 너무 격하 당하는것도 있긴있는거 같음..
밈으로 역사 배우면 안됨
그럼 죽일정도로 증오가 커질 사건이 있었겠지.
니는 이미 화살 쏴놓고 거기에 과녁 그리고 있는거임
영조=경종살해범이라고 결론 먼저 내놓고 있으면 먼 얘길 하든 너한텐 아무 상관 없는거 아님? 이럼 이래서 아니고 저럼 저래서 아니고
밈으로 역사 배우는게 이래서 해롭다고
임오화변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밈이 정사인 것처럼 올라오진 않았을 것 같은데.
역사 깊게 안 파는 사람들에게는 1762년 사건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너무 강렬해.;;
소론강경파? 영조시대에 소론강경파가 살아있을수있나
노론강경파 잘못쓴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