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라는 종지부를 찍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밑으로 뭉쳤지만
얼마전까지 서로 배때기에 칼 쑤시고 박는 사이가 태반이였음
거기서 싸움조차 못해보고 항복해서 통합되거나 이리저리 흩어지고 뭉쳐진 세력이 많음
전국시대 이후에도 계속 전란이 터졌고 이제 좀 전쟁이 끝났나 싶었더니 이젠 뜬금없이
명분도 없고 대의도 없는 개병1신 침략전쟁에 동원까지 됨
거기서 민간인까지 잡아다 쳐 죽이라고 하는데 항왜가 안생길 수가 없음
아무리 칼밥먹고 사는 군인이라고 해도 현타 안오면 그거 사람이 아님
풍신수길에게 원한이 가진 다이묘들도 있었으니
잡하중(사이카슈), 전국시대 용병 집단이었던 사이카 용병은 철포(조총)술로 유명했다고 한다.
아무 관련도 없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학살을 범하는 와중에 현타가 와서 미쳐버리는 정상인들이 실제 전쟁에서도 수도없이 있어왔으니까
+싸우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아군(몇 일전까지 적)
실제로 임진왜란 초반부는 일방적인 왜군들의 승리였는데도
이때 김충선을 포함한 1만을 넘는 '투항군' 이 생김
즉 싸움에 져서 항복한 왜군들이 아니라 탈영해서
조선에 투항한 왜군들이 1만이나 되었다는거
이것만봐도 그당시 전쟁에 대한 여론이
나름 생각있는 왜인쪽에서는 개판이었다는거
ㅈ같은 히데요시 밑으로 들어가서 명령받는 것도
ㅈ같은데 그 먼 타국까지가서 싸우라고? 심지어
민간인들은 아무 이유도 없이 다 죽이라고?
안해 ㅅ발아
열도에서도 오 모야모야 뭘 보내온거징 하면서 까봤더니
소금에 절인 귓대기들 뭉치인 거 보고 경악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