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은 직접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리오 월드 다녀온거 인증
내가 놀이공원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이곳저곳에 답사를 많이다녔는데
롯데월드 에버랜드 경주월드 다 정복했고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다녀왔는데
이쯤 경험해보니 느낀게 한국은 테밍 이 정말 약하더라.. 관심이 없다고 해야하나
롯데월드만 하더라도 기존 테마 갈아엎고 중구난방해진지 오래고
에버랜드는 꾸밈은 정말 화려하지만 테마라고 하기엔 조금 갸우뚱하고
경주월드는 그나마 최근에 놀이공원 강자로 떠오르고있는데 북유럽신화 그 자체로 보기엔 걍 곁다리수준
RP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많이아쉬움..
테마파크안의 주민들이 컨셉잡고 어울려서 안내해주는게 아니라 삶에찌든 직원이 대충 일하려는듯한거...있지
테마파크쪽 외에도 이런경험 많이했음
닌텐도 한국 공식 오프라인몰에서 직원들 표정에 생기없는 편의점 직원톤이던거 보고 충격먹었었고
당장에 오늘 잠실에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대형트리랑 회전목마도있는 팝업스토어 가봤는데
엘프복장 하고있는 여자직원 2명 외에는 다들 생기가 없고 어떤분은 영혼없이 멍때리고 있으셔서 놀람.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직원들이 하나같이 테마에 동화되어있고
각 구역마다 테마가 확실한데다 해리포터 구역과 슈퍼마리오 구역의 웅장함을 관람하고
일개 청소부 인원들도 생기발랄하고 하나하나 컨셉에 진심인모습을 보고난후에는
" 단순히 일이 힘들어서는 아닌거같은데 차이가 뭘까? " 같은 의문이 들었음..
오글거려서 싫어하는걸까 사람들이?
실리주의적 성격이 반영된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런지 놀이기구의 스릴이나 격렬도는 한국이 더 한수 위긴 함.
에버랜드 티익스랑 경주월드 드라켄을 처음탔을때의 그 짜릿함은 진짜 미쳤지...
그래도 테밍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타국가에 비해서 너무 약한게 현실이더라
테마파크 덕후에게 있어서 테밍은 진짜 중요한건데.
그마나 에버랜드가 직원교육이 잘되어있는지 특히 사파리구역에서 에너지넘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에버랜드는 합격점이지만
그래도 부족해!
새로 착공하는 파라마운트 파크에서는 테밍에 진짜 신경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
댓글(15)
테밍이 뭐임
테라포밍인가
쉽게말해 하나의 테마를 잡고 테마에맞게 꾸미는행위
테마+ing
설계자가 없나 구색이 다야
테밍 뭔가 찾아봤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직원 대우가 다른가
돈이 안되니까 그러니 뭐...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가 ip 파워가 워낙 개깡패라...
국내 유원지는 진짜 놀이공원에서 놀다왔다 정도의 느낌이면 위 두곳은 다른 세상에 다녀온 느낌임
한국 놀이공원은 쑤래기임 디즈니랜드까지 언급할 필요도 없이 레고랜드부터 반쪽짜리를 가져옴 높으신 분들은 어트랙션을 왜 만들어야하는지 모름 한국에 재대로 된 다크라이드가 단 하나도 없는것도 돈 많이들고 기획 크게 잡아야하는데다가 장기적으로 여러 컨텐츠 돌려먹을 근거가 없어서그럼
개인적으로 한국 제1 어트랙션은 롯데월드타워 엘리베이터라고 생각함 한번 타보면 또 타보고싶어짐
국내는 이렇다 할 IP가 없으니까.. 그렇다고 드라마나 영화를 테마로 잡기엔 뭔가 안 어울리고
국내 게임이 그런 부분의 기획력이 떨어지니까 시스템에만 치중하는 것처럼 놀이공원도 기구의 자극이 높은 쪽에 치중하는 듯
그래서 그런지 놀이기구의 스릴이나 격렬도는 한국이 더 한수 위긴 함.
대신 이거 챙겼잖아
소울리스좌만 봐도 에버랜드 직원 힘들구나 싶었지...
돈....돈을 충분히 주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봄
그런 개념을 생각조차 못했다는 걸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