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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ia07.. | 24/12/28 11:13 | 추천 44 | 조회 103

[자작유머] 면접에 합격한 후기 +104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959091

먼저,크리스마스 이브때 면접 합격글을 올렸었는데, 추천과 응원의 글을 달아준 유게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림. 자고 일어나니 생각이상으로 많이 덧글이 달린지라 일일히 답하기가 어렵더라.


원래 대학 전공으로 취업을 하려다가 여러 사정으로 꼬이고, 심지어는 대학 동기들이 전공 업계에서 갈리면서 피폐해지는걸 보고, 이쪽 취업은 단념하게 됬는데, 그렇다고 백수로만 지낼수는 없는지라, 알바라도 알아보고자 하다가 보안쪽 일을 시작,


그러다가 공공기관이나 큰 대기업에도 같은 보안 관련 직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년 보장에 각종 복지도 따라온다는 것을 알게되서 이쪽을 목표로 하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잘된건 아니었음, 서류 전형에서 칼같이 떨어지는건 흔한일이었고, 어떻게는 서류를 통과를 하더라도,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고는 했음. 특히 최종 결과가 합격자 아무도 없음으로 나고 재공고가 진행됬을땐 멘탈이 깨질뻔 했었고.......


그렇게 큰 기대가 사라지는 와중에,거리가 가까운 모 기관에 보안 직종 공고가 나서, 처음에는 이번에도 탈락인데 굳이 지원해야 하나 하다가, 일단 서류라도 넣자고 생각해 지원하고 잊고 있다가 합격 문자를 받게됨


그렇게 급하게 하루 연차를 신청하고, 집 구석에 먼지가 쌓인채로 방치됬던 정장을 세탁소에 급히 맡기는 등, 급하게 면접에 임하게 됬는데 성급하게 준비한 면접이라 잘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음....근데 지금 까지 쌓아왔던 면접 경험이 이번에 빛을 내더라....


부당지시 대처법,갈등 발생시 해결방안 같은 어려운 질문에 갑자기 전문가가 빙의라도 한듯 말이 술술 나와 답변을 했는데, 면접관이 만족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막힘 없이 잘 진행함,


그렇게 결과를 기다리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최종 합격이라는 성탄절 선물을 받게됨....진짜 기분이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암튼 계약직의 굴레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다는 1차 목표는 완수했으니


앞으로 이전처럼 가끔 유게에 각종 자작그림을 가져오면서 방문할게, 다들 좋은 새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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