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악의는 없는 일본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의 현실 +103 [38]

고딩 찐친이 일본에서 6년째 생활 중

근무지는 알면 다 아는 일본 대기업

연봉 5천만원 이상

이 글은 혐한도 아니고

이지메도 아님을 엄숙히 선서함.

1. "전 전문자격증 관련 분야로 지원했는데요?"

전문자격증 일본에서 독학으로 취득한

지독한 노력형 인재로 취득하고 1년 후

대기업 면접에 붙었지만 돌아온 건

"A상, 일단 이곳에서 1년간 일하시면 되세요"

라면서 상관없는 부서에 발탁됨.

1년 넘은 지금 돌아오는 소식 없음.

2. "잔업수당 챙기는 것은 디폴트"

저녁 8시까지 상사분들이 퇴근을 안함.

이유는 잔업수당을 챙기기 위함인데

듣기로는 "상사로서 모범을 보여야해요" 라 하는데

얘가 볼 때는 "잔업수당 챙기는 거지" 라면서

그냥 시간 때울거면 회사에서 때우자는 마인드

상사가 퇴근안하면 하급자도 퇴근을 못함.

3. "점심시간은 있지만 저녁시간은 없다"

점심시간은 있는데 저녁시간은 없음.

저녁시간이 있다는건 업무가 많다는 것이기에

저녁시간을 별도로 안줌. 그런데 평소 퇴근은 오후 7-8시.

"그건 잔업이잖아요 ^^"

일본인들이 왜 맥주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음.

배부르게 하고 + 적당히 취하게 하고 + 싸고.

4. "A상은 한국인이지만 세금은 확실히 뗍니다"

어찌됐든 일본에서 일하며 먹고 자고 생활하기에

세금을 떼가는데 그 금액이 한국이었으면 뉴스거리감.

재밌는건 얘가 일본에서 평생 살 것처럼 연금도 떼감.

5. "선임이 나갔어. 근데 내 업무만 늘었어."

선임이 나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요즘 저녁 9시 퇴근함

상사들은 뭐하냐고 하니까 퇴근했다고 함

너 괴롭히는 거냐? 같이 독립전쟁 해줘? 하는데

자기 부서의 일이라 어쩔 수 없고 신입이 들어올 때까지만

조금 고생해달라함. 문제는 그 신입이 언제 들어올지 모름

6. "나 출장가. 응 내일 와"

새벽에 신칸센 타고 도쿄로 출장갔다가

저녁 10시에 복귀하고 다음날 평소처럼 출근해야함.

교통비 + 출장비 제공하는데 그 금액이...

7. "너도 와라"

가겠냐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