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나오는 대사들 보면 죄다 차들 원래 이름 냅두고 FD니 S13이니 하는 식으로 부르는 거 보고 희한하게 보는 사람들 많은데
사실 이건 섀시코드라고 해서 일종의 세대 구분용 ID라고 보면 됨
타카하시 형제가 타고 다니는 FC FD도 실제로는 둘 다 이름이 RX-7인데, FC가 구형이고 FD가 신형임.
실제로는 트림 따라서 뒤에 숫자가 더 붙거나 하지만(FD3S라던가) 그냥 앞자리만 따서 저렇게 부르는 거
당장 주인공 차로 맨날 불리는 86도 실제로는 섀시코드인 AE'86'에서 따온 거고 원래 이름은 '스프린터-트레노'임
AE 섀시로 만들어진 86번 차량이라는 의미라서 그 뒤로도 같은 섀시 공유하는 AE92 AE101 AE111 같은 차들도 있었음 (짤은 AE111)
그럼 왜 굳이 저렇게 부르냐? 라면... 사실 저 당시 스포츠카들은 연식 바뀌면 성능 격차가 꽤 나거나 아예 필요한 부품이 달라지는 케이스가 꽤 있어서
예를 들어서 똑같은 페어레이디 Z 이름 가진 차인데 Z32나 Z33은 아예 엔진 형식부터가 달라서 부품 호환이 안 되는 케이스 같은 게 꽤 있었음. 짤의 AE111도 AE86 까지는 후륜이었는데 AE92 부터는 전륜구동으로 바뀜
그래서 저런 식으로 말하면 자기 차에 맞는 부품 찾기가 쉬워지니 저렇게 부르는 게 일종의 유행이 되어버린 거
댓글(21)
ㅇㅎ
심지어 ER34 이니셜D에서 하나 나오긴 했네
엔딩크레딧에 찔끔 나왔지만...
아마 타쿠미가 뚜껑없는 도랑에서 도랑타기 하는거 따라하던 mx-5 한바퀴 굴렀던 그 경기였던가...
케이스케하고 붙는 상대로 ER34 나오긴 했음. 그래서 이니셜D 게임판에서도 나오고
사실 우리나라도 간간히 차 세대 구분할 때 쓰긴 함
YF쏘나타 할 때의 YF가 섀시코드
웃긴건 2009년(정확히는 한달뒤면 YF나온다 할때 뽑으신 NF)식 NF보다 YF보기가 힘듬
LF는 디젤엔진 모델한테 면세유 삥뜯기기도 했지만(농기계에 넣으려고 받아둔거)
분타씨가 소싯적 주물렀던 AE86은 아카기에서 엔진 퍼지고(아들에 의해) 101 그것도 그룹A에 납품됬던 그 엔진을 얹었었고...
11000rpm을 소화하던 엔진을 9000쯤으로 리맵핑 한 상태서 블라인드 어택 구사 한 덕에 타코미터는 12000rpm을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