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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64.. | 24/12/26 15:05 | 추천 8 | 조회 35

[유머] 『───대회를 지켜보던 학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35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9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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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그게 어딘지 아냐."

 



 

"내가 어떻게 알아. 들어본 적도 없다고!?"

 



 

"그래도 저녀석은 전교 1등이니까 분명 알고 있을거야."

 



 

학생들은 모두 긴장한채 그런말을 내뱉었다.

 



 

이 자리에 그 왕의 이름, 문제의 답을 아는 자는 없었다.

 



 

그 순간―

 



 

"…길가메쉬인가…."

 



 

이 행사에 관심없다는 듯이 맨 뒷자리에 앉아 폰만 바라보는 남학생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성적도 외모도 중간.


가까이 있는 친구도 없는 그의 말을 들은 것은

 



 

앞자리에 앉은 교내 최상위 랭크의 미모와 성적을 거둔 여학생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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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길가메쉬였습니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사회자가 그런 소리를 외치자 주위는 탄식을 내뱉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문제가 너무 어려웠잖아."

 



 

"맞아, 길가메쉬라니 처음 듣는다고."

 



 

"이 문제는 이미 고등학생 영역의 레벨이 아니야."

 



 

모두가 예상치도 못한 답을 듣고 위로해주고 있었을때, 여학생만은 놀라며 뒤돌아보았다.

 



 

하지만 그 남학생, 페붕이는 이미 흥미없다는 듯이 그 자리를 떴었다.

 



 

'신기한 녀석이네…내일 반에 돌아가면 말 걸어봐야지.'

 



 

그 누가 알고있을 것인가.


자신들이 지금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

 



 

과거의 영웅들과 함께 기원전 메소포타미아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특이점을 올바른 역사로 바꾸고, 인리를 수호한 칼데아의 마스터가

 



 

사실은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평범해보이는 남학생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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