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탐정 옆에서 돋보이게 해줄 정도의 댕청함
하지만 일반인과 독자 기준에선 나름 머리는 있는 상식인 수준으로 여겨져야 함.
괴팍하고 막나가는 탐정의 옆에서 브레이크를 잡아줘야 하나
본인이 지나치게 수동적인 역할도 아님.
꼴리면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은연중의 주동적인 성격.
그 와중에 탐정과의 티카타카도 적절한 선에서 재미있게 주고받아야 함.
또한 추리로는 탐정 미만 잡이나,
어디까지나 탐정과 비교해서 그런 것 뿐이지 능력자임이 드러나야 함.
대인 관계, 사교성, 탐문, 사격 실력, 관찰력, 끈기, 의학 지식, 용기 등.
하지만 그 모든 장점이 탐정보다 더 앞으로 치고나오면 곤란하며
어디까지나 조연의 수준에서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함.
하지만 동시에 탐정의 위기에 조력하는 뛰어난 면모를 가끔 보여주며
탐정에게 너무 끌려다니지 않으며 서로를 가장 절친한 친우로 대우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 역시 살려내야 함.
....
아니 어케 만들라고 저런 밸런스 캐릭터를?
'탐정의 파트너' 캐릭터성의 원조지만
정작 그 원조맛집 존 왓슨을 넘은 캐가 없을 수밖에.
댓글(6)
객관적으로 보면 왓슨도 군의관이라 군인 + 의사임
존나 능력자인데 셜록 홈즈의 초월적인 지력앞에서 상대적으로 댕청해보이는거
왓슨은 역시 아메....ㅋㅋㅋㅋ
"그리고 절대반지도 있어야함"
히어로 사이드킥 같네 ㅋㅋ
셜록 홈즈는 추리물이라기보다는 히어로물에 가깝다는 말이 있더라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