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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이거 맞음
나도 나이 먹으니까 밀프물이 더 좋아짐
현실의 불행들은 진짜 호러영화보다 무서움. 응애. 그런건 현실로 충분함.
나는 예나 지금이나 해피엔딩을 좋아했던 듯, 열린 결말도 질색이야
원작인 오페라 <라 보엠>이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게 맘에 안 들어서 어거지로 해피엔딩을 만든 뮤지컬
하지만 뮤지컬 제작자는 브로드웨이 초연을 하루 앞두고 돌연사하고 말았지 ㅠㅠ
난 어릴때부터 쭉 해피한거만 선호하긴했지만 20대때까진 그런거 아닌것도 그래도 그럭저럭 수용한거같은데
30대 찍고부터는 엔딩이 해피해도 초장이 시궁창이거나 중반이 힘들거나하면 못보겠더라
해피한 일상물인데 1화만 불행ㅍㄹㄴ라던가 그런거도 걍 못보겠어서 제끼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