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창작물에서 사용되고
선역, 악역
개그캐릭, 진지한 캐릭
과거 현대 미래
어느 창작물에 넣어도 ㅈ간지나는
역병의사
역병의사의 복장이 유독 독특한 이유가 있는데
일단 현실의 기록으로 남아있는 일반적인 역병의사 복장임
큰 챙이 있는 모자
독수리 가면
전신을 두른 로브
지팡이
이렇게 4가지가 포인트임
1. 챙이 있는 큰 모자
종교적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주된 목적은 '어그로 끌려고'다
뭔가 이상하지만 진짜다
일부러 큰 모자를 쓰고다녀서 주의를 끌게해서
거리를 벌리게 하는 용도로 쓰였다
즉, 전염병에서 중요한 "환자와의 거리유지"를 위해서 쓴 것이다
2. 독수리 가면
부리 부분에는 후추, 허브 등 그 당시 병을 막는다고 여겨진 재료들을 담아넣었음
즉, 이상하게 생긴 저 가면은 사실 현대의 '방독면' 개념에 가까움
3. 전신을 두른 로브
창착물에선 ㅈ간지나는 형태로 변형되지만 실제론 통짜옷에 가까운 로브였음
그리고 머리를 덮으며 손에도 장갑을 낀 형태인데
신체와 환자의 접촉을 막기위한 옷이였음
4. 지팡이
창작물에선 역병의사의 무기로 주로 나타나고
지팡이, 검, 총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지만
이것 역시 위의 물건들과 같은 이유인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였음
결론은 현대의 이 복장과 다름 없는 '환자를 치료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복장'이였음
17세기에 인류가 모든 의학지식을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만든 복장이고
전염병이 퍼진곳을 돌아다니니 '죽음'의 이미지가 섞이게 되고
그게 우리가 쓰는 '죽음을 상징하는 괴물'이 되버린것
물론 지금은 ㅈㄴ간지나서 쓰는게 맞다
댓글(20)
설사 미래에서 온 인류로 부터
본인들이 강구한 감염 방지책이 모두 무용지물이었을 알려준다 하더라도
흑사병을 극복한 미래가 있다는 것에 안도할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
엥, 아무리 봐도 죽음을 앞둔 자에게 찾아오는 검은 흉조의 모습인데요?
병을 차단한다는거에서 엄청 발전한 의학기술임
물론 방역이 될려면 소독약이 있어야 되는데
저 시기에 그런게 있을리가 만무하지
그리고 높은확률로 도트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