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전반전이 끝나자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격하게 싸우는 장면이 나왔고
이후로도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인 존 맥긴에게 더티 플레이를 시전해서 경고를 먹는 등의 모습을 보여줌
결국 경기가 2대1로 맨시티의 패배로 끝나고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관중들에게 어마어마한 야유와 조롱을 듣자 저렇게 보란듯이 손가락 세 개를 펼쳐보임
이 세 손가락의 의미는 2021년 그릴리쉬가 맨시티로 이적하고 얻은 리그 타이틀 3개
그러니까 '난 맨시티에서 3번이나 우승했는데 너희 같은 무관따리들이 욕해봤자 뭐 어쩔건데? ㅋㅋㅋ' 라는 의미인데....
문제는 그릴리쉬의 예전 팀이 다른 곳도 아니고 바로 아스톤 빌라
그것도 아스톤 빌라 유스 출신에 데뷔도 아스톤 빌라에서 했고 8년 넘게 다른 팀으로 이적도 안 하고 팀을 캐리한 성골 of 성골 출신인데다가
더군다나 이번 경기에서 더티 플레이의 피해자였던 시전한 존 맥긴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예전에 그릴리쉬와 같이 아스톤 빌라에서 뛴 팀 동료들이었음
심지어 나간것도 뭐 쫓겨난 거라던가 그런 것도 아니고 역대급 폼 보여주면서 맨시티행 잡은 거라 이적 소식 떴을때도 팬들이 씁쓸하긴 해도 빅팀 갔다며 축하해주고 그랬는데
3년 만에 친정팀하고 경기 뛰니까 나온 게 옛 동료들 상대로 인성질 + 팬들 상대로 티배깅 시전을 하고 있으니 워낙 선수들 사건사고가 많은 EPL에서도 이게 맞냐며 논란이 됨
당연히 빡이 제대로 돈 아스톤 빌라 팬들은 우리가 8년 넘게 저놈 응원한 결과가 후레자식을 키웠다며 분노하고 있고
타 팀 팬들도 경기도 못하는 주제에 인성질밖에 못 하는 놈이 주전이니 맨시티가 요새 꼬라박고 있는 거라며 욕하는 중
댓글(20)
저기 축구선수들은 살해 협박 안 받나 아주 제대로 긁네
반페르시보다 더한 놈이 나왔네
맨시티의 시대는 끝났다
별명 시츄도 압수
착한 시츄를 이런 녀석의 별명으로 붙일 수 없다
그릴리쉬는 툭하면 아무한테나 시비잘걸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