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을 꿈꾸는 카피라이터였던 로렌스 캐스단은
1975년 즈음에 하나의 영화 각본을 완성했음.
하지만 이 각본을 이 영화사 저 영화사 다 보내봐도
67번이나 빠꾸를 맞았고, 그렇게 잊혀지는 듯 했음.
십여년 후, 그렇게 잊혀져 버려진 시나리오를 한 유명하지 않은 배우가 읽었는데
그는 이 시나리오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고, 이걸 꼭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음.
몇 년 후, 처음 버려진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만 해도 무명이었던
케빈 코스트너는 유명 배우가 되었고,
십수년 간 버려졌던 시나리오를 꼭 영화화 하겠다고 다짐하고
본인의 파워를 총 동원하여 버려진 시나리오를 예토전생 시키는 데 성공했음.
그렇게 1975년 쓰여져 오랫동안 버려졌던 각본이
한 배우의 눈에 띄어 기적처럼 예토전생한 결과
1992년 박스 오피스를 초토화시키고 그 해를 지배한 영화 중 하나가 됨.
댓글(14)
로렌스 캐스단이면 조지 루카스 라인부터 해서 꽤 잘나간 영화제작자였지
엔다~
앤 다~이야~
윌 얼웨스~~~~~럽~ 유~~~~~~~우우우우우아아아아~~~~~~~
휘트니 휴스턴은 전설이다..
각본자체는 뻔하긴한데
너무 개쩔었어...
저 당시 한국에서도 보디가드 붐이 일어서 tv에서 허구헌 날 ost 틀어주고 온갖 방송이랑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 그 당시 비디오 가게에서 주마다 나오는 얇은 비디오 잡지에서도 몇달째 계속 보디가드가 대여율 1위였나 그랬고.
솔찍히 빠꾸먹을 각본이긴 함ㅋ
하지만 배우가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이었구요
개그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 무진장했던 기억난다ㅎㅎ
유사한 광고도 나오곸ㅋ
첫짤보고 노웨이아웃인줄 알았는데 보디가드였군
스토리야 뭐 평범한데 그걸 찰떡같이 풀어서..
노래때문에 ㅋ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영화 자체는....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별거 없긴 한데 휘트니 휴스톤 쓴 게 신의 한 수 아니었나 싶음.
사실 각본 자체는 그렇게 빠꾸 먹을만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