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쯤에 문득 내 인생에서 소외된 사람을 위해 돈을 쓰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었음
그 때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님의 여러 이야기를 이곳저곳에서 봤고
여기 유게에서도 베스트로 몇 번 보기도 해서
이것저것 이 곳에 대해 찾아봤었음
홈페에지에 이사회 회의록도 올라오고
수입에 대한 보고서도 정기적으로 끊임없이 올라오는 게 눈에 띄더라고
사람이 오래 일을 하다 보면 저런 게 소홀해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안나의 집 벤츠 모녀 사건도 그렇고
이런 저런 세사 풍파에도 꺾이지 않고
운영하신다는 점에서 이곳을 점찍고 한 달 2만원씩 기부 시작함
물론 위의 이유도 크지만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보자는 마음도 컸음
속물이라고?
근데 속물이라고해도 기부하는 행위 자체가 좋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함
연말정산에 기부가 들어가는 것도
그런 속물심리로라도 기부를 늘리자는 의도가 있으니깐
이런저런 속물적인 이유로 올 한 해 그래도
저 곳에 알차게 후원한 듯
만약 이번 기부 릴레이로 상처 받았으면 이런 곳에 기부를 전환해보는 것도 어떨까?
댓글(14)
일부 놈들이 위선이고 나발이고 떠들건말건
과정이나 결과물도 좋고 본인도 좋으면 된거지.
나도 이번에 기부하려고 했다가 점점 시끌시끌하길래
작년에 이어서 푸르메병원에 박음.
어린이들 넘모 소듕해!
크으 ㅠㅠㅠ
맞아. 매달 나도 기부되었다는 카톡오면 하루종일 좀 뿌듯한 기분이 깔리더라
나는 소외된 어른이를,
너는 작은 어린이를
같이 합쳐서 모든 세대의 사람을 살린다!
속물인 척 하는 의인
하지만 속물은 맞는 걸?
연말정산 제발 환급...환급!!!!
멋집니다
훌륭한 유게이다
훌륭한 유게이는 기부를 한닷!
내가 넘버원이라니... 이런 댓글 양심에 찔려 못보겟다아ㅏㅏㅏ
하나님 예수님 이분한테 연말에 좋은일 안 해주면 내가 원망할꺼야
안좋은 일 있음 내가 대신 십자가에 삿대질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