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실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것은 김풍이 아니라 이연복임
김풍은 기본 베이스가 없는 상태의 합연산인데
이연복은 무림 고수가 마나도 배워서 짤짤이로 기본마법 섞으면 초식 펼치는 수준이 됨.
그 대표적 사례가 멘보샤인데
원래 식빵은 버터가 들어가서 낮은온도에서 튀겨야함.
탕수육은 180도 이상에서 튀겨야함
따라서 전통 중식당에서는 점심장사, 저녁장사 시작전, 기름 온도 올리면서 딱 1번만 튀겨서 나오는 메뉴였고,
이연복 식당에서도 예약 안하면 못먹었음.
이걸 해결해준게 최현석의 어드바이스인데.
이거 그냥 전기 튀김기 가져다가 낮은온도로 세팅하면 하루종일 멘보샤 팔수 있어요 해줌
이런식으로 자잘한 현대문명 사용법을 엄청나게 배워갔음.
이연복은 평생 압력솥을 쓰지 않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처음 배워서 써봤고
여경래도 평생 압력솥을 쓰지 않다가 흑백요리사에서 우족이던가? 그거 단시간에 쪄낼 필요가 있어서 처음 배워서 써봄
댓글(21)
하긴 중국집 주방보면 그냥 옛날거 그대로 쓰는 집들이 많더라
생각해보면 주방기구 좋은게 참 많은데
철검 은검만 쓰던 위쳐가 석궁까지 배운거네
역시 어디에서든 배울것은 많구만 응용하기 나름
처음에는 한평생 중식만 하다보니 새로운 뭔가를 배우고 싶어서
냉부해 같은 예능들 나오기 시작했다는데
너무 많이 배워서 정복자 레벨이 올라버림 ㄷㄷ
배움은 끝이 없다더니 이런식으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하는게 자기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네
최현석도 김풍한테 배운게 엄청 많지.
좀 사술같은거지만 말이 사술이지 이미지 약간만 포기하고 요리효과 극대화하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