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루리웹 (193880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루리웹-2.. | 14:10 | 추천 14 | 조회 38

[유머] 조상들이 요동정벌은 얘기해도 만주쪽은 말도 안꺼낸 이유 +38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897091


img/24/12/23/193f1ea5417169eb7.jpg

만주스라움 만주스라움 하지만 

조상들이 진정 점령하고 싶었던 곳은 요동이지 만주가 아니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img/24/12/23/193f1ea4b9c169eb7.jpg

AD 1000년 기점


발해가 멸망할 즈음 지구 기후가 서서히 추워지면서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의 겨울 기온이 저상태가 됨 (지금은 그나마 다시 따뜻해진거다)


전지구적인 현상이라 그 이전엔 목초지가 자라던 그린란드에 정착한 바이킹들이 프로스트펑크 배드엔딩 떠 전멸할 정도로 여파가 컸고 성군이던 세종도 두만강 이남 4군 6진 올릴때 온갖 엄청난 원성을 들어야 했다


원래 거기서 나고 자라 추위 내성이 있던 노드 말박이 인간들이 아니면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곳이 된 것


네가 군대에 끌려갔는데 겨울 기온은 저런데 시도때도 없이 추위내성 패시브 말박이 인간들하고 싸우라고 시키면 국뽕이 차겠냐 임금 ㅅㅂ 개색히 소리가 나겠냐


실제로 발해 멸망 후 만주에서 일어난 나라들은 하나같이 최소 요동과 화북의 일부라도 장악한 후에야 왕조 꼴이라도 갖출수 있었다


과거 부여, 고구려나 발해는 만주만 갖고도 어느정도 농업이 되서 왕조를 꾸릴수 있었지만(그래도 부족해서 고구려는 아예 평양으로 천도해버린다) 이후의 국가들은 개똥땅이 된 만주만 갖고는 반농반목 부족 체제를 벗어날수가 없었던 것


즉 현대에 와서나 자원개발도 되고 농사기술이 발전해서 그렇지 과거엔 점령해봤자 이득도 없고 방어도 힘든 개똥땅이었다


기회가 보여도 요동만 거론하고 만주쪽은 말도 안꺼낸 이유이다


4군 6진도 해안을 껴서 기후가 온화하고 함흥이랑 연계된 6진은 상황이 나았지만


4군은 점령후에도 포기했다 말았다 개노답이었던 이유도 여기있다




[신고하기]

댓글(7)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