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2제정의 외제니 황후
남편 나폴레옹 3세 못지않은 인싸에 황후 신분이라 유럽에서 제일 잘나가던 여성.
그녀가 당대 유행을 만들고 이끄는 수준이었고,
상당히 사치스러웠음에도 마리 앙투아네트와 다르게 프랑스 국내에서도 인기도 많았음.
이유는 국고가 아니라 자신의 개인 자산으로 사치를 했기 때문임.
국민들은 황후가 국고를 탕진하지 않고도 슈퍼 셀럽인 황후가 유행선도, 사치와 보석 배틀로 타국 왕족들을 꿇려버리는 것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꼈음.
일종의 축구경기 처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1871년 보불전쟁에서 황제가 포로로 잡히고 굴욕적인 강화를 맺으며 남편과 함께 폐위됨
남편이 포로로 잡혔을때 빌헬름 1세에게 남편의 선처와 제국의 유지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으나 빌헬름 1세는 답신을 보내 부탁을 거절하면서 헛꿈꾸지 말고 님들 집안은 망했으니 이제 해외로 가서 조용히 사쇼 라는 내용으로 황후를 모욕하는데..
황후는 엄청난 분노를 보였으나 당시엔 할 수 있는것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1918년
황후는 90세가 넘었음에도 그때까지 살아 있었고 독일제국이 패망하고 카이저가 폐위되고 독일제국이 쫄딱 망한걸 라이브로 지켜보게 됨
그제야 황후는 당대 카이저 빌헬름 2세에게 50년전 자신이 받았던 모욕적인 편지를 되돌려 주며 망한 호엔촐레른 가를 티배깅함
독일이 쫄딱 망하고 개막장 상태까지 된 것까지 지켜보며 1920년 황후는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댓글(11)
마리는 억까 당한거라메?
개억까 맞음
당대에도 도저히 흠잡을게 없어서 근친상간 동성애 루머 퍼뜨렸음
마리 앙투와네트는. 사치를. 안했다고!
프랑스 왕비쯤 되는 사람이 전원주택 하나 짓고 직접 농사짓는게 뭔 사치야
사실 사치는 핑계였지 뭐....
무죄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외국세력 불러옴)
그당시 나라 주인은 왕족이었으니 뭐...
아예 안 한 건 아니고 취미가 도박이었음. 뭐 그 정도는 다 했다 정도긴한데
그래도 낫질 당하는 꼴은 안보고 갔네
죽은다음일이야 알바 아니지 ㅋㅋ
"행복하게" 오래 사는 건 복수가 되지
그리고 쫒겨난 빌헬름 2세도 숙적 프랑스가
'6주'당하는걸 본 직후에 죽어 망명간 네덜란드에서
대리만족하고 죽었다고...
(소련 쳐서 망하기 전에 죽음)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