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RPG 게임 킹덤 컴 딜리버런스에서는 여러모로 현실적인 시스템들이 꽤 있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주인공은 평민 출신이라 글을 못 읽어서(...) 게임 속에서 책을 습득해서 펼쳐보면 평범한 영어로 된 내용도 저렇게 뒤죽박죽으로 섞여서 나옴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는 읽어도 뭔 내용인지 모르고 아이템 조합법 같은 거 얻어도 제조법을 알 수가 없으니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독서 스킬을 찍어서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데....
근데 정식 한글 번역판에서는 영어판에서 나온 대충 철자 뒤섞은 걸 한국어에서도 똑같이 적용했는데
그 내용이 저렇다 보니 국내 게이머들 상당수는 독서 스킬을 1도 안 올려도 저렇게 대충 몇 번 읽고 내용 파악하는 경우가 나와버림
물론 그렇다고 독서 스킬을 안 찍으면 스킬북 같은 걸 읽어도 능력치를 안 올려주기 때문에 무조건 올려야 되긴 함
댓글(7)
원문도 어느정도 읽히긴하네
효율충 한국인 : 독서스킬은 반만 찍어도 되겠군
독서 스킬이 없어도 읽을 수 있는 문자
어리석은 사람도 일주일이면 깨우치고 똑똑한 사람은 반나절이면 깨우친다
내가 대단한 거지 한국어가 우월한 게 아니다
뭘 봐 어리석은 백성들아
이대건충 캠릿브지 연결구과 해하당는 글네이요
세이비어 슈냅스
이 약물을 마시는 자, 영혼을 구원받고
게임을 저장받아, 죽음에 굴복하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으리라.
포도주, 벨라도나 두 줌, 쐐기풀 한 줌을 준비한다
쐐기풀을 모래시계가 두 번 비워질 동안 끓인다.
벨라도나를 간다.
벨라도나를 넣고 모래시계 한 번 만큼 끓인다.
같은방식이면 영어도 똑같이 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