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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노후생활욕구가 권력욕을 이겼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정신력이라는거지.
하다못해 왕정만 봐도 아들이 장성해 행정을 볼 수 있어 자기는 은퇴생활 가능해도 죽을떄 까지 권력을 놓지 않더라.
아니면 상왕이 되어서 힘든건 아들에게 다 시키고 자신은 자신이 원하는 정치를 하거나.
지금 미국 대통령이 3선임이상 불가능한게
워싱턴 때문이라고 알고있는데
???:워싱턴도 안한 3선을 너까짓게 하겠다고?
이런 논리로 ㅋㅋㅋ
그거땀시 불문율 있었던거 맞고 FDR이 그 불문율 깨서 법으로 못박음
근데 진짜 권력을 쥐고 뭐 하는게 싫은 사람도 많음
그냥 여유롭게 적당히 명예와 우대만 받으며 살고 싶은 소시민들
다만 얘네는 애초에 권력을 쥐지도 않으니까, 인간은 전부 권력을 잡으면 전부 놓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임....
시민의 지지 뿐만 아니라 군의 지지까지 한 몸에 받음 =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대통령까지가 아니라 아예 왕 노릇까지 할 수 있음
18세기에 이걸 포기하고 2번 연임만 하고 은퇴한 거면 거의 성인급 인성임
이 양반 이미 적지 않은 나이고 건강도 많이 상한 상태에서
당시 미국의 독립 전쟁이라는게 1/3은 독립찬성이고 1/3 영국 ㅎㅃ러고 1/3은 그게 나랑 뭔 상관? 하던 쿨찐들이엇음.
이런 개노답 13주를 이끌고 조별과제 조장하면서 어려운 전쟁에 정치질도 했으니 사실 사람 성격 차이라고 봐야겠지만 나같은 사람이라면 씬물 났을거 같긴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어렵게 얻은 권력이라 못 내려놓는 사람도 많은건 사실이니.
정말 이건 워싱턴 스스로의 캐릭터라고 봐야함.
미국에 사절단으로 갔던 조선 사신들조차 워싱턴은 칭송했다지
사람들이 좀 착각하는 게, 당시 13개식민지의 위상은 단순 식민지of식민지즈가 아니라서
제법 국제적 명성이좀 있었음. 중남미처럼 원주민 인구 거의 없이, 백인 위주(...)인 것도 상당히 특징적이었고.
그리고 라파예트의 일대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랑스혁명보다 미국독립혁명(or전쟁)이 더 빨랐음. 즉, 현대민주주의의 기틀을 만든 게 미국독립전쟁이고
화성돈은 그 최초의 틀을 제시한 인물임.
권력이 도박이나 ㅁㅇ보다 중독성이 크다던데
중증 ㅁㅇ 중독자랑 도박 중독마도 건져 올리는 게 권력욕일걸
팩트3. 애초에 미국 대통령직이 그다지 누리는 것이 없는 힘든 직책이 된 것은, 워싱턴이 그렇게 만든거다. 다른 나라들의 초대 독재자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워싱턴이 주지육림을 차리고 호화롭게 살고 싶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냥 안락삶을 바라는 일반인의 기준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대통령이 될 만큼의 권력욕이 있던 인간이 스스로 내려놨다는 게 대단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