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드래곤볼 자주 사용했던 거 까거나
슈퍼에서 드래곤볼 사용한 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거나
노계왕신이 자연의 법칙 운운한 거 가져와서
'드래곤볼을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게 원작의 메시지라고 착각하곤 하는데
원래는 드래곤볼을 완전히 봉인시키려 했지만
드래곤볼이 없었으면 모두가 만날 일도 없었을 것
자연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건이라면서 반대하는 노계왕신도
부르마 젖탱이 때문에 고민할 정도밖엔 안 됨
덴데도 그따위 케케묵은 규정에 얽매일 때가 아니다, 올바른 일에 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함
슈퍼에서 마구 쓴다고 까이는데
악인이 모아서 사용할 바에는 일부러 별거 아닌 소원을 빈다고 나옴
실제로 프리저 부하가 드래곤볼 훔쳐서 프리저를 부활시킨 적도 있어서 그 뒤로 일부러 저러는 걸로 보이고
반면 "니들이 드래곤볼 남용해서 우리같은 사악룡이 생겼다!"는 이 짤을 보면
정작 사리사욕으로 빈 소원은 삼성룡, 사성룡, 육성룡이고
죄다 오공한테 탓할 게 아니라 사탄, 피콜로, 오룡에게 탓해야할 것들임
원작에서부터 올바른 일에는 얼마든지 사용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취급하고 있는 게 드래곤볼인데
정작 그 올바른 일에 사용했던 거 가지고, 실제 사용자도 아닌 오공한테 욕하는 일성룡이 오히려 코미디인 셈
댓글(8)
드래곤볼 고무줄 설정이 원투데이냐구 ㅋㅋㅋ
아 다따지면 그러면 장사 안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성장군은 피라후를 족쳐야하나 오룡을 족쳐야하나
팬덤과는 별개로 GT는 어차피 정사가 아니어서 드래곤볼 막 써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야 편 함 ㅎㅎ
육성은 본인이 ㅈ같은 소원에서 탄생했다고 본인도 ㅈ같아함 ㅋㅋㅋㅋ
드래곤볼에서 설정은 그때그때 뿌려먹는 향신료같은거거든요
대충 왜 그래 피콜로 또 뒤데 갖다 붙인 설정ㅇ냐 짤
딴 얘기인데 난 일성룡보다 일성장군이란 번역명이 더 좋드라